문화를 들인 브랜드, 공간과 콘텐츠로 소통하다 
12월 05일(토) <제171회 백제기행-도시문화기행 열 : 서울 >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를 일궈가는 현장을 찾아가는 마당 백제기행이 12월 스페이스 마케팅을 펼치는 서울의 문화공간 두 곳을 찾는다.

특정 공간을 조성하거나 활용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페이스 마케팅’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이다. 이번 백제기행에서는 풀무원과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조성한 문화공간을 찾는다.

이 두 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문화’에 있다.

‘바른 먹거리’를 내세운 풀무원은 김치를 이용한 우리 고유의 ‘발효’문화를 선보이는 뮤지엄 김치간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엄 김치간은 우리가 일상적인 반찬으로 먹는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함께 김치를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김치 박물관이다. 이 곳은 1986년부터 메세나 차원에서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김치문화의 독창성과 가치를 알렸던 국내 최초의 식품박물관으로,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운영하는 공간 ‘스페이스 씨’는 동시대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서의 코리아나 미술관과 전통 화장유물을 연구, 전시하는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이스 씨는 ‘살아있는 문화공간’, ‘살아있는 집’, ‘도심 속의 정원’의 컨셉으로 건축가 정기용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날 기행에서는 여성주의의 실험적인 작품을 모은 ‘댄싱마마’ 기획전 중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 안은미의 작품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기행 참가자는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일반 7만3천원(문화저널 독자 및 어린이 7만원)이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마당 기획팀(063-273-4823~4) 또는 마당 홈페이지(http://www.culturetravel.co.kr/) 여행상품 예약 코너에서 가능하다.

-기행 개요-
■ 기 행 명  : <171회 백제기행 - ‘꿈꾸는 도시가 아름답다’ 도시문화기행 열>
                    문화를 들인 브랜드, 공간과 콘텐츠로 소통하다 
■ 일    시 : 2015년 12월 05일(토) 오전 8시 출발
■ 출    발 : 전주종합경기장 앞 (벽계가든 건너편)
■ 내    용 : 풀무원 뮤지엄 김치간, 코리아나 화장품 스페이스 씨 미술관+화장박물관
■ 참 가 비 : 일반 73,000원(어린이, 문화저널 구독자 70,000원)
■ 신청방법 : 전화 063-273-4824│온라인 www.culturetravel.co.kr       
■ 문     의 : 마당 기획팀 063-273-4824
■ 주최 및 주관 : 사회적기업 마당

■ 백제기행 - 2015도시문화기행 ‘꿈꾸는 도시가 아름답다’
<백제기행>은 지난 88년 '우리는 녹두새를 보았다'를 주제로 첫 기행에 나섰습니다. 역사기행으로 출발해 그 분야를 문화와 예술까지 확장하며 실제로 보고 듣는 현장 답사의 가치를 공유해왔습니다. 현재 백제기행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예술기행’, 전문가와 동행하는 역사기행인 ‘다시문화유산답사’, 세계적 문화의 본류를 찾아나서는 ‘해외기행’으로 프로그램을 나누어 160여 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새롭게 기획된 <도시문화기행_꿈꾸는 도시가 아름답다>는 우리가 매일같이 마주치는 생활터전을 다르면서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들여다봅니다.
전국 도시 어디든 재개발과 재건축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도시가 가진 층층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사라지기 일 수입니다. 하지만 몇몇 도시들은 뒤늦게나마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보존하며, 문화와 예술, 역사를 새롭게 입히고 있습니다. 마당의 백제기행에서는 이러한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 떠납니다. 도심재생, 도시 재창조, 도심 활성화 등 최근의 도시계획 경향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어떻게 빛을 발하고 있는지, 또한 도시를 지키는 주민들의 공동체를 향한 노력의 결실들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