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판에서 전하는 더위를 피하는 방법!!
소극장 판 제1회 추억영화제 ‘장국영 오마쥬’
오는 6월 23일(월)부터 소극장 판(이사장 정진권)에서 제1회 추억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1회 추억영화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10주년 기념 공연퍼레이드’와 함께 소극장 판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
소극장 판은 지난 1월부터 5월 까지 많은 공연을 진행했고, 지금은 7월에 오를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소극장 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이번 영화제는 준비되고 있으며, 우리의 몸과 마음에 땀을 흘리게 하는 여름에 시원함을 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영화제는 연극인이 좋아해서 프로그래밍 했고 특히 80~90년대를 풍미한 홍콩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느와르로 대변되는 동시대의 홍콩영화를 보며 여성들은 눈시울을 적셨고 남성들은 총과 라이터, 성냥을 물고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까만색 롱코트와 하얀 스카프는 생각만으로도 추억이 된다.
홍콩의 대표적인 스타인 ‘장국영’의 삶 자체가 드라마다. 그 누구에게도 연기와 노래를 배울 수 없었으나 최고의 스타가 되었고, 소녀 팬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녔지만 게이였으며, 화려한 무대 위에서 수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늘 우울증으로 어두운 삶을 살았다.
그렇게 그는 스스로, 그리고 팬들에게도 축복받지 못한 자살을 통해 우리의 기억 속으로 도망쳤다. 그래서일까? 그에 연기는 내공이 깊다. 꾸미지 않아도 등장인물의 감정과 삶을 관객들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연극쟁이가 첫 번째 추억영화제의 중심에 ‘장국영’을 위치하게 한 이유이다. 그에 연기를 추억하는 것이고, 그래서 ‘장국영 오마쥬’인 것이다.
소극장 판이 그의 주옥같은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무료 상영한다.
23일(월) 영웅본색2를 시작으로 24일(화) 아비정전, 25일(수) 야반가성, 26일(목) 패왕별희, 27일(금)에는 해피투게더가 상영된다.
2014년 06월 23일(월)부터 06월 27일(금)까지 진행되는 추억영화제는 저녁 7시 30분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문의는 063)232-6786, www.art-pan.org 로 하면 된다.
공연개요
■ 주 최 : (사)푸른문화
■ 주 관 : (사)푸른문화
■ 일 시 : 2014년 6월 23일(월) ~ 6월 27일(금)
■ 시 간 : 오후 7시30분
■ 장 소 : 소극장 판
■ 티 켓 : 무료상영(선착순 입장)
■ 문 의 : 063)232-6786 / www.art-pan.org /
모바일 홈페이지 : artpan.allthew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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