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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패러디展 |
HOME 〉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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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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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0000-00-00 ~ 0000-00-00 |
시간 |
2014.10.6(월) ~ 2014.10.25(토) |
장소 |
gallery숨 |
장르 |
기획전 |
가격 |
관람료 : 무료 |
주최 / 주관 |
gallery숨 / gallery숨 |
문의 |
063-220-1077 |
예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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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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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전 시 명 : ‘재미있는 패러디’
장 르 : 테마기획전
일 시 : 2014년 10월 6일 (월) - 2014년 10월 25일 (토)
전시시간 : 10 : 00 am - 6 : 00 pm (일요일, 공휴일 휴관)
장 소 : gallery숨
문의전화 : 063-220-0177
주최/주관 : gallery숨
후 원 : 삼성안과?이비인후과
입 장 료 : 무료
참여작가 : 송소라, 엄수현, 오윤정, 유애진, 유지연, 이경훈, 이연준, 이향재, 전창림, 조성연
전시 취지 및 목적
gallery숨에서는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의 미술학과 학생들과 함께 10월 6일에서 25일까지 ‘재미있는 패러디’라는 테마기획전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지도교수님들의 추천을 통하여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6개월간의 작품 준비기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 스스로 명화를 선택하여 자유로운 형식과 표현방법을 통해 패러디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명화의 패러디는 학생에게는 명화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또 하나의 창작의 행위로 이어지고, 작가의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학습의 과정이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관객에게는 재기발랄한 학생들에 의해 새롭게 표현된 명화의 재미있는 패러디 작품을 보는 즐거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품 이미지 및 프로필, 작가노트
01_ 송소라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패러디작 : 성괴 나르키소스_ 91x72.7cm_oil on canvas_2014
성괴는 성형중독에 빠져 기계처럼 찍어낸 듯한 인위적인 얼굴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성형괴물이라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연못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져 죽음에 이르는 나르키소스의 이야기에 빗대어 성형중독에 빠져버린 인간의 모습을 풍자한 작품입니다.
원작 : 카라바조_나르키소스_92x110cm_oil on canvas_1594~1596
02_ 엄수현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패러디작 : 추모_ 91x72.7cm_oil on canvas_2014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수많은 인명피해에 전국민은 본인의 일은 아니지만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을 향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프랑수아 부셰의 작품 속 꽃을 들고 있는 여인이 마치 세월호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현하는 모습 같아 보여 명화 속 여인의 얼굴을 본인의 얼굴로 표현하고 노란리본과 흰꽃을 그려넣어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슬퍼하는 본인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원작 : 프랑수아 부셰 _ 꽃을 들고 있는 젊은 여인
03_ 오윤정 (원광대학교 미술학과)
패러디작 : 빨강,파랑, 노랑의 해체_78x85cm_acrylic on canvas_2014
몬드리안은 네덜란드의 모더니즘을 이끌어나가며 미술에서 감정 표현을 억제하려 힘썼던 인물이다. 그의 스타일은 선과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자연에는 직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의 이론에 입각해 몬드리안은 자연의 재현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며, 전쟁 중에 특히 절실히 요구되는 조화와 질서를 예술 속에서 창조하고자 직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모든 무질서한 요소들을 선으로 통합시켜서 십자가같이 정반대에서도 서로 균형에 도달하게 된다. 수직선은 생기를, 수평선은 평온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두선들이 서로 적절한 각도에서 서로 교차하면 ‘역동적인 평온함’에 도달할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무채색과 유채색의 조화로 ‘불평등한 균형, 그러나 평온한 대칭’에 도달하고자 서로 경쟁하는 리듬들이 대위법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그의 이론에 설득당해서 한 때 그에게 푹 빠져 지냈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을 재해석 하고자 했다.사진 속에 모습은 작품을 정면에서 봤을 때의 모습이다. 그리고 면은 각각의 캔버스들로 따로 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캔버스 옆면에 블랙을 칠해서 몬드리안의 십자가 선을 숨겨버렸다. 이것은 그가 말하는 ‘평온함’을 숨기게 되면서 ‘불평등한 균형, 그러나 보이지 않는 평온함’으로 재해석 해보았다.원작 : 피에트몬드리안_빨강,파랑, 노랑의 구성_51X51CM_oil on canvas_1930
04_유애진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패러디작 : 프리다칼로_86.0x86.0(cm)_box tape on acrylic panel_2014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에 작가의 얼굴을 대신 그려 넣어 프리다 칼로가 되고 싶은 마음을 본인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원작 : FRIDA KAHLO_Self Portrait with Thorn necklace and Hummingbird'_oil on canvas_1940
06_이경훈 (원광대학교 미술학과)
패러디작 : We already knew that, but...(우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_130.3x97.0cm_mixed media_2014
원작의 작가 제리코는 ‘메두사호의 뗏목’의 작품으로 소신 있게 당시 사회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잊혀 지고 무뎌집니다. 우리들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재앙을 또다시 겪는 건 아닐까요? 우리들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작 : The Raft of Medusa (메두사호의 뗏목) / 테오도르 제리코 / 1818∼1819 / 캔버스에 유화
07_이연준 (군산대학교 미술과)
패러디작 : 뒤샹의 샘_90x72cm_mixed media_2014
언젠가 ‘아트스타 코리아’라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현대미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현대미술의 모호함과 난해함을 이해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 속에 담겨 있는 깊은 뜻은 무엇일까요? 미학의 관점에서 뒤샹의 <샘>은 역사적으로 획을 긋는 충격적인 작품입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겐 그저 변기는 변기일 뿐.
원작 : 마르셀 뒤샹_샘_1917
08_이향재 (원광대학교 미술학과)
패러디작 : still96-1_21x29.7cm_2014
여성이 강간을 당하면 사회적 현실 앞에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치심과 죄의식을 갖게 됩니다.작품 속 여성은 자신이 겪은 강간을 하나의 사고로 인식하고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원작 : 신디셔먼_Untitled No.96_61x121.9cm_1981
09_전창림 (군산대학교 미술과)
패러디작 : 피레네의 성_90.9x72.7cm_acrylic on canvas,modeling paste_2014
르네 마그리트의 피레네의 성은 어두운 바다 위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있고 그 바위 위에 성을 짊어진 듯 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이 그림을 갖고 해석하는 사람들마다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 이야기들은 공통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모두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바위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 하지만 원래 바위란 것이 원래 무겁고 땅에 붙어있는 것. 전 이게 어쩌면 르네 마그리트의 스트레스를 상징한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겉 모습은 하늘처럼 평화롭고 마음은 어두운 파도처럼 불안한 상태.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자기의 무의식이란 성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모습.
그것은 요즘 현대 사회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 그러한 스트레스를 안고 가는 사람들에게 너무 무겁게만 살아가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재미있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피레네의 성을 패러디 했습니다.
원작 : 르네 마그리트_피레네의 성_200.3x130.3cm_oil on canvas
10_조성연 (군산대학교 미술과)
패러디작 : 메롱_91x72.7cm_oil on canvas_2014
2014년도 7월부터 시작한 나의 작품은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 한 소녀’원본으로 패러디한 내용으로 소녀의 귀걸이를 빼앗아 그 상황을 해학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메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작 : 얀 베르메르_진주귀걸이를 한 소녀_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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