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문명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 약 5천 년 전부터 나일 강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던 때 한반도는 아직 신석기시대에 머물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히타이트 등 다양한 고대 국가들과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결국 로마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지만 오히려 로마 사람들은 이집트 문화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대하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또한 그들의 실생활과 정신세계를 보여주 는 신화를 소개하고 신들을 표현한 조각상도 선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활과 불멸을 꿈꾸었던 이집트인 토티르데스의 관 에서 나온 미라를 통해 죽음을 넘어 영원한 삶에
도달하고자 했던 이집트인들의 열망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가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껴보고 서양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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