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오는 3월 31일까지 1980년대 치안본부에서 발견된 4,800여 장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카드 속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남겨진 기록_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9년 3·1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일제가 항일운동에 대응하고자 규정한 일명 ‘사상범’인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로 접했던 독립운동가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이봉창, 윤봉길 등의 빛 바랜 사진은 대부분 체포 혹은 수감 직후에
경찰서나 형무소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신상정보와 함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로 남겨져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한다.
1부 <일제가 기록한 독립운동가의 흔적>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작성 배경과 양식을 살펴보고,
2부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수감자>는 수형기록카드로 본 3·1만세운동의 특징과 주요 인물카드를 소개한다.
3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군산>은 군산·옥구 출신 및 주소로 게재된 수감자 인물카드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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