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교동미술관은 해마다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참신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미술가를 선정하여 창작금과 개인전을
지원하는 <교동미술상> 수상작가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교동미술상의 청년부문 수상작가는 엄수현 작가입니다.
엄수현 작가는 지금 시대에 가장 큰 문제인 환경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말합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친근한동화와 같은 분위기를 품고 있지만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세 시대를 맞이하여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현재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본인만의 화풍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젊은 작가의 열정을 응원하며, 많은 분들과 함께 젊은 미술가의 새로운 한걸음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전시를 기대하고 관람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올해의 교동미술상 수상작가의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현재의 미술문화 흐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동미술관 관장 김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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