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자연에서 인간치유와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번 풍경화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본질은 인간의 고향이며 뿌리입니다.
소소한 자연의 일상을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화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화가 반 고흐가 "인생도 그림 그리기와 같다" 라고 말했듯이 그림과 인생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마음속에 풍경화로 자연과 한 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마음이 넉넉해져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함 속에 즐거운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천이십일년 십일월
임수 홍삼식
홍삼식 작가는 군산에서 출생했으며 군산구상작가회, 군산환경미술협회원이다.
다수의 단체전과 3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화가이며 동시에 시인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뚜렷한 구상에 선명하고 밝으면서도 비현실적인 색채가 덧입혀져 관람객들에게 활력을 주는 동시에
시상이 떠오를 것 같은 배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우리지역 지명색이 작품마다 가미된 회현의 오후, 성산의 노을, 옥구의 풍경, 은파에서 늦가을의 청암산 등은
외지 관람객들에게 지역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 작가는 “이제 시작되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메시지로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된 작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을철 풍경을 선사한 홍삼식 개인전을 끝으로 올해 시민열린갤러리 모든 전시는 마무리되며
2022년도에도 지역 화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열린갤러리를 통해 지역 화가들과 관람객이 상호 공감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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