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째를 맞은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은 전라북도 지역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으로 개최된다.
전문작가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던 제1회 사진전과는 달리 이번 전시회는 2020년에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를 수료한
생태전문강사들이 1년 동안 만경강을 모니터링하며 찍은 사진들로 채워졌다.
사진작가로는 아마추어의 실력이지만 만경강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작품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동시간대 관람객을 20인 이하로 관리한다.
이번 사진전의 소재인 만경강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인 동식물 20여 종이 살고 있는 생태의 보고다.
발원지인 동상면 밤티마을에는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가 살고 있으며, 고산 세심보에는 쉬리와 퉁사리, 감돌고기가 살고 있다.
이외에도 다묵장어와 하늘다람쥐, 쇠족제비, 삵, 담비,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쇠부엉이, 수달 등이 살고 있다.
특히 삼례 해전 앞 모래사장에는 현재 황새와 흰목물떼새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이현귀 회장은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만경강의 가치를 알고 만경강의 환경과
생태가 잘 보전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의 만경강을 물려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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