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개인전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 HOME  〉  전시
지역 완주
기간 2020-11-01 ~ 2020-11-14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장소 삼례문화예술촌 모모미술관
장르 초대전
가격 어른 : 3,000  청소년 : 2,000  어린이 : 1,000  
주최 / 주관 삼례문화예술촌 / 삼례문화예술촌
문의 070-8915-8123
예매처 http://www.samnyeca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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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김작가는 얼굴성이란 주제를 넘어서 신체성 전체로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퍼포먼스 방식의 도발적인 그리기방식을 실험한다.
그래서 그가 들고 나온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이다.
자칫하면 중력의 악령에 사로잡힐 듯한 이 엄숙한 주제를 김상표 작가는 뜻밖에도 ‘춤’이라는 경쾌한 이미지들을 가지고 풀어간다.
인간의 신체에 가해졌던 억압에 저항하고 기뻐하며 연대하는 인간 실존의 모습을 담은 100호 이상의 대작 31점이
아나키즘, EROS, 디오니소스춤, 푸른난장 등의 제목을 달고 모모미술관에 걸린다.
이 그림들을 그려가는 과정 자체가 김작가에게는 동일성(재현)의 관념에 포박되어 왔던 지식인의 삶에서 벗어나는 화가-되기의 수행성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그는 기존의 회화적 코드를 완전히 벗어나는 그리기방식을 실험한다. 김작가는 라캉이 말하는 소위 공백상태,
즉 창조적 무(creative nothing)의 상태에서 몸이 스스로 작동하며 찾아가는 그리기의 궤적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 채 화가-되기를 수행한다.
김작가는 정년을 9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한 후, 인간과 조직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가졌던 인문학적, 사회학적 고민들을
예술로 풀어내는 '화가-되기'의 모험을 선언한 것이다.
2020년 3월에 명예퇴직기념전을 겸한 5회개인전에서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라는 저서를 통해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화가로서의 고유한 문제의식을 세상에 알렸다.
이제 그는 예술로 철학하는 Entrepreneur로서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라는 다섯 가지 관념에 조직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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