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웅(Ahn-young woong)
2016년 11월 1회 개인전(stolen 1)
2020년 5월 햇살회 단체전
2020년 8월 동행전 단체전
작가노트
얼굴은 다양하다.
때론 웃고, 화내고, 찡그리고, 운다.
나 역시 매일 거울을 보며 내 얼굴이 익숙하기도 낯설기도 하다.
그런 모든 얼굴을 하나의 화폭에 담아내는 건 역시 힘든 작업이다.
그럼에도 나는 되도록 한 화면에, 살아있는 모든 얼굴을 담아내고 싶었다.
그 얼굴들이 곧 나와 너일 테니까.
표현방식 또한 그래서 완성도와 밀도보다는 그 사람에게 느껴왔던 내 감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거칠면 거친 터치로, 부드러우면 부드러운 터치로.
여기 내가 훔친 그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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