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이 정해지면서 교과서와 함께 공책은 일상문구가 되었다. 쓰고 싶어도 쓸 공책이 없던 시절에 만들어 졌기에 더 희소가치가 있으며 당시의 디자인 풍조와 제지, 인쇄술, 및 제책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1955~1970년 초까지의 공책에 담긴 다양한 흔적을 통해 당시의 쓰기 문화와 문구 디자인 변천사를 들여다보고자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