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발굴시리즈 ‘우화 : 羽化’
누에고치에서 나방이 되다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는 시각예술분야 전시지원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들에게 우리가 사는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년작가발굴시리즈 우화 羽化’
전시지원 공모를 실시하였습니다.
심사를 거쳐 최종 2팀이 선정되었으며, 첫 전시로 고지은, 김원, 김도연, 김성수, 박경덕, 박성수, 박종찬, 쑨지, 이올,
이동형, 임희성, 장지은, 정소라, 차건우, 최무용, 한주연, 홍경태 17명의 작가들이 모인 C.art 그룹전 ‘젊은 색’이 진행되며,
다음으로 강유진, 정철휘, 설학영 3명의 작가로 구성된 ‘일상의 포착 I’ 전시가 이어집니다.
앞으로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는 젊은 시각예술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작가들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우리 지역과 삶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환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예술의 언어로 소신 있게 자신들의 생각을 풀어내는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젊은 색
2020. 7. 14. ~ 8. 2.

20-30대 작가들이 생각하는 젊음에 대한 색이란 무엇인가?
2011년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 그룹 C.art는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 젊음의 감정에 대한 유형들을 살펴본다.
우리가 흔히 젊음에 대하여 생각할 때, 자유, 열정 등의 난색을 떠올리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살면서 가장 불안한 과도기의
한색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한 감정들을 들여 다 보았을 때는 보여 지는 감정들과 보이지 않는 감정, 감춰진 감정, 그리고 사라진
감정과 사라질 감정들까지 각자가 느끼는 젊음의 감정과 색은 굉장히 다양하다.
젊을 때의 작가는 살면서 느끼거나 생각했던 것들을 작품에 담아 표현한다. 작가의 예술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갖는다는 것은
개개인의 취향과 성격, 그 밖에 여러 가지의 요인들이 융복합되어 표현되지만, 현재 느껴지는 감정, 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투명하게 사라져 간다.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깊은 내면의 색깔들과 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찰나의 젊음의 색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한다.

참여작가
고지은, 김원, 김도연, 김성수, 박경덕, 박성수, 박종찬, 쑨지, 이올, 이동형, 임희성, 장지은, 정소라, 차건우, 최무용, 한주연, 홍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