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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에 담다:내면성의 상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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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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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0000-00-00 ~ 0000-00-00 |
시간 |
2018.08.25(토)~2018.09.16(일) |
장소 |
팔복예술공장 |
장르 |
기획전 |
가격 |
관람료 : 무료 |
주최 / 주관 |
전주시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 전주시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
문의 |
063-283-9221 |
예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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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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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에 담다 : 내면성의 상연
퍼포먼스는, 예술적 실천을 매개하는 신체라는 매체에 주목하거나 사회적 또는 미학적으로 신체가 일으키는 몸짓의 파장을 목도하도록 하거나 기억의 시간을 체현하며 명제를 제시하는 등 여러 개념의 규정으로 불려왔다. 해프닝, 이벤트 등으로 불려온 이 행위를 그 급진성에 전위예술이라 통칭하기도 했다. 그것은 정치적, 사회적 제도에 반응하는 신체의 다양한 미학적(혹은 반미학적) 반응을 칭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예술가의 신체는 매체 자체로서 관계 맺기를 시도하면서 이중적 전략을 취한다. 하나는, ‘기이한’ 행위를 혼성적으로 그 행위가 수립되는 현존에 배치함으로서 선형적인 시간을 파열한다. 동시에 퍼포먼스는 재/연(re-enactment)을 통해 그 몸짓이 반복, 강조하는 사회적 질서를 재구성한다. 이로써 신체라는 매체가 자아내는 것은 여기라는 장소, 즉 동시대라는 시간과 접합된다.
<몸짓에 담다: 내면성의 상연>은 1967년 11월 서울중앙공보관에서 발표되었던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해프닝> 발표 50주년을 즈음하여, 2,000년대의 퍼포먼스의 궤적을 돌아보고, 퍼포먼스 작가들을 톺아보기 위한 기획이다. 크게 세 가지의 형식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우선,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퍼포먼스를 아카이브의 틀을 통해 전시한다. 두 번째는 시간의 형식에 놓여 있는 퍼포먼스의 특성 상 영상을 빌어 그 행위의 시간을 재현한다. 마지막은, 드로잉과 전시 도록을 통해 퍼포먼스 작가와 그 상연의 맥락과 이미지가 떠올려 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의 퍼포먼스아트는 ‘정치적 아방가르드’에서 시작하여, 60년대 모더니즘의 탈평면에 대한 또 따른 반응으로 신체라는 매체를 통한 내면적인 것들의 상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가 담고 있는 몸짓의 기록은 사회적 의식과 무의식의 파편으로 혼성적 시간을 내면의 장에서 걸러 올려 상연하려 했던 퍼포먼스 예술가를 다시 보려는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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