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획전 풍경의 Fantasy HOME  〉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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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2015.11. 9(월)~2015.11. 28(토)
장소 갤러리 숨
장르 기획전
가격 관람료 : 무료  
주최 / 주관 갤러리 숨 / 갤러리 숨
문의 063-220-0177
예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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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Fantasy
gallery숨이 11월9일~28일까지 진행하는 테마기획 <풍경의 판타지>는 젊은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이 발휘된 자연적, 인공적, 가상적 풍경들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일탈을 꿈꾸는 기획 전시이다.
전시에 함께한 김도연, 박종찬, 유하니, 이길빈, 이선미, 전지수. 정승연, 조수진, 지혜지, 최하영 등 10명은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이거나 이미 졸업을 한 젊은 작가들이다.
 
참여 작가프로필 및 작가노트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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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현대미술 전공 석사과정
  - 군산대학교 미술디자인학부 서양화 전공 졸업
[나는 인간관계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외로움에 약하다. 하지만 혼자가 편하다. 사람들과 가까워지길 원하지만, 먼저 다가가지 않으며 다가오지 않기를 원한다. 나는 모순되는 벽들 사이에 있다. 나의 공간이다.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길...아무도 떠나지 못하길...' ]
언젠가 누군가에게 '벽'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통상적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깝지 않은 거리감과 그것이 좁혀질 수 없음을 느낄 때에 '벽을 둔다.'라고 말한다. 작품에서 보여 지는 미로의 형태는 위와 같은 의미인 '벽'이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벽과 벽의 연결을 살펴본다면 온전한 미로의 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순적인 연결을 통해 3차원에서는 불가능한 공간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모순되는 형태, 불가능한  공간으로 본인의 불안정한 내면을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  2015. 김도연
                                         
박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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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수료
     -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대상들은 대부분 전라북도군산에 위치한 건물이다. 한때 일제강점기 일제의 도시계획으로 번영을 누리던 군산이 잠시 주춤하는 기간을 가졌었고, 현재 다시 한 번 번영을 향해 가는 듯 보인다. 이러한 지역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그 안에 있는 건물, 땅 등의 경제적, 문화적 정의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정의들을 작업으로서 뒤흔들고자 했다. 층의 모호함을 만들고, 위치의 모호함을 만들어내는 작업들이다. / 2015. 박종찬

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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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석사과정
     -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초록 비가 내리고 파란 달이 빛나던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 곳..
- 백색왜성 - nell  / 2015. 유하니

이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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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미술전공 졸업
   - 국립 군산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현대미술전공 졸업
우리는 본인 스스로에게조차 숨겨놓은 비밀의 방을 하나쯤 가지고 살아간다. 누구도 이 방의 위치를 모르며, 방을 찾더라도 문을 여는 방법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이 방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완전하게 의식되지 않은 무의식’을 통해 생겨나며, 자라난다. 그래서 우리가 이 방의 존재를 눈치 챘을 때에는 이미 커다란 방이 되어있다. 방치되어진 감정들이 이 방의 존재로부터 두려움을 키운다. 우리는 계속해서 외면하고 끝내는 돌이킬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우리는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그래서 나는 먼저 나의 방을 보여주려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방 안이 두려움으로 가득 찬 공간만은 아닐 수 있음을 나의 상상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조금은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용기를 북돋고자 한다.

이번 전시 ‘풍경의 판타지展’을 통해 어쩌면 가장 일상적이고 당연시여길 수 있는 부분들이 현재의 우리에게는 판타지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현재의 시간이 오히려 공상의 세계는 아닌지 여러 관점에서 비틀어 생각해 볼 필요를 느꼈다.
내가 계속해서 작업을 해나가는 이유는 아마도 가장 안쪽에 숨어있는 ‘그냥 나’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고로 ‘this place is empty but nightmare still exist’는 보통의 내가 존재하는 공간을 상상하여 담담하게 표현함으로, 환상적이고 기상천외한 미지의 세계보다는 내 안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깊이 있게 찬찬히 관찰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 때로는 스스로를 멀찍이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깊은 위안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015. 이길빈

이선미
Educations
     -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 현,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레지던시 작가
반복의 굴레 속 혼돈과 질서의 무자비함
나의 사고와 작업은 "Chaosmos" - 혼돈 속 질서라는 신조어로부터 시작된다.
사회의 유기적 관계망들 사이에서 형성되어지는 환경적 요소, 인간관계, 심리적 갈등과 일상의 소소한 현상들을 내포하여 내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풀이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꽃이 피었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오늘도 어김없이 자연이 조작되어진다. 인간의 손끝에서...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는 인위적 작용으로 이루어진 조작된 공간 속에 살고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공간, 그 안에 이루어지는 무자비함과, 무질서, 하지만 암묵적인 동의로 이루어진 체계. 진실과 거짓의 공존, 빠르게 쫓고 쫓기며 취하고 버려지는 것들. 지독히도 개인적이며, 이기적인, 하지만 홀로 살아갈 수 없는 공존의 공간. 어쩌면 사람들의 욕심으로 채워진 조작의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 2015. 이선미

전지수
Educations
   -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석사과정
방, 오직 나를 위해 주어진 최고의 공간.
방은 자신의 허물들을 벗어놓거나 생각하는 세계들이 모여 이루어진 공간이다. 또한 문 하나를 통해 벌거벗은 내 몸을 대놓고 드러내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수치스러운 또 하나의 작은 공간이다. 어릴적 부터 잦은 이사와 4인 1실의 기숙사생활, 단짝친구와의 하숙, 여동생과의 자취 꾸준히 함께 공동생활을 하는 나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몸부림을 친다. 내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감정들과 행동이 흩어져 끝도 없이 펼쳐진 분열된 나를 퍼즐처럼 찾아내 끼워 맞춰 관찰한 방을 시각적으로 기록해 본다.  / 2015. 10. 전 지 수

정승연
Education
     -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우리가 도착한 곳은 수세기간 방치돼 있던 식물원이었다.
지금의 인류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제멋대로 뒤엉켜 있었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동안 인간의 출입이 전혀 없었던 탓에 현재의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정말 아름다우면서 묘한 곳’

 한참을 걸어 한 연구소라고 쓰여 있는 건물을 발견했는데, 몇 개의 문을 힘겹게 통과해 들어가 보니 그 안은 마치 연구소 전체가 진공포장이 되어 있는 듯이 놀랍도록 깨끗한 채로 내가 알지 못하는 당시의 시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연구소안 한쪽 벽에는 식물원의 전경이 담긴 사진과 채취한 표본을 연구했던 자료들이 걸려 있었다. 그중 몇 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연구소 건물로 왔던 동선을 탐사장비에 저장했다.  /  2015. 정승연

조수진
Educations
     - 군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과정
     -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우리의 현실은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로 인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욕망 보다는 타인의 욕망에 길들여져 자신의 진정한 욕망에 대해 길을 잃기 마련이다.
타인으로 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인간의 허영심은 남과 자신을 구별 지어 특별해 지려는 감정이다. 뱀의 화려한 장식적 표현들은 다른 어떤 것 과 구분 지으려는 특별함을 가지려는 욕망의 표현이자,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허영의 표현이다.진정한 자아의 욕망은 쉽게 잃어버리고 거짓된 욕망을 욕망하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의 작업은 자신만의 진정한 욕망을 찾고자 하는 의지이다. / 2015. 조수진

지혜지
Education
     - 원광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사람들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문제들이 타인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결핍 되어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내가 보는 타인의 내면적 생각은 단편적으로 단순해 보일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선 시간이라는 수평구조를 수직구조로 바꾸어 정형화된 과거의 기억, 성장하고 있는 현재, 행복한 생각들의 미래로 의미를 확장해 볼 수 있다. 단순하게 색을 사용하여 복잡한 구조를 그렸으며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은 내면을 해석하고 이야기로 풀어냈다.

내 작품에서 보여 지는 단순함과 복잡함은 타인의 삶을 단편적으로 보았을 때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을 알 수 있듯 타인을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015. 지혜지

최하영
Education
     -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
현재 내가 위치하고 있는 풍경은 자연의 것 보단 인공적이며 사람의 손을 거쳐 퇴폐적이다.
높게 쌓여지는 건물들과 변형되고 있는 이질 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자신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으로 인간의 욕망에 일그러지는 공간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하며 인체를 거대화 시켜 그 안에 도시를 품고 있는 형상은 사람이 풍경을 잡아먹은 듯한 모습이다. 현제 살아가고 있는 공간을 충실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판타지보단 탈피하여 표현 하고자 하는 감성을 드러낸다. /  2015. 최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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