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길황토길 - 시인 한하운을 기리며 HOME  〉  전시
지역
기간 0000-00-00 ~ 0000-00-00
시간 2014.05.30(금)~2014.10.12(일)
장소 삼례문화예술촌 내 책박물관
장르 기획전
가격 관람료 : 무료  
주최 / 주관 완주책박물관 / 완주책박물관
문의 070-8915-8131
예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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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길 황토길-한하운 시인을 기리며” 기획전시
삼례문화예술촌 완주책박물관 제15회 기획전시 개최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 내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에서 5월 30일(금)부터 10월 12(일)까지 제15회 기획전시 “전라도 길 황토길-한하운 시인을 기리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슬픈 역사를 노래한 나환자 시인 한하운(韓何雲, 1919-1975)에 관한 것이다. 한하운 시인은 천형(天刑)인 나환자(癩患者, 한센병)로 겪었던 절망과 고독을 황토색 짙은 시어와 객관적 어조로 승화시킨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온전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서정적이고 민요적인 시어를 통해 표현한 『한하운시초』 및 『보리피리』 등과 같은 대표적인 문학작품과 관련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한하운의 시가 생명력을 얻어가는 여정에 주목하여 전시에 반영하였다. 시인의 일대기를 따라 함흥에서부터 전라도, 일본, 중국을 거쳐 형성된 문학적 영향력이 세계를 향하고 있음을 나타냈고, 회귀하듯 새로운 출발을 꿈꾸기 위해 “전라도 길 황토길”을 선보인 것이다. 전시를 통해 한하운 시인의 문학작품의 지속적인 연구와 문화콘텐츠로서 확장된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5월 고서대학 제8회 시인 한하운을 주제로 한 강좌가 전시 개최일인 5월 30일(금) 오후 7시에 준비될 예정이다. 한하운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관련 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펼쳐질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하운 시인의 시가 갖는 시대, 인물, 지역 등과 관련된 문화콘텐츠에 대한 다각적인 모색을 탐구,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며, 전시기간 중에는 강연회와 문화행사 등 연계프로그램이 개최 될 예정이다.

유효숙 문화관광과장은 “나환자 시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하운 시인의 삶과 민요적이고 서정적인 문학 작품들의 재조명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는 삼례문화예술촌 책박물관 홈페이지 www. srartvil. kr 혹은 전화 070-8915-81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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