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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에 대한 고찰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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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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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0000-00-00 ~ 0000-00-00 |
시간 |
2015. 02. 02(월)~ 2015. 02. 27(금) |
장소 |
전북도청 기획전시실(1층) |
장르 |
기획전 |
가격 |
관람료 : 무료 |
주최 / 주관 |
전북도립미술관 / 전북도립미술관 |
문의 |
063-290-6888 |
예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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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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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에 대한 고찰展
전시주최 : 전북도립미술관
전시시간 : 2015. 2. 2 ~ 2015. 2. 27 (17일간, 휴일제외)
전시장소 : 전북도청 기획전시실(1층)
참여작가 : 서희화, 오대호, 윤길현, 등 청년작가 5명
작 품 수 : 30여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에서는 2015년 2월 2일부터 2월 27일 까지 일상생활에서 우리들이 사용하고 무심코 버린 폐 오브제를 주제로 한 <버려진 것들에 대한 고찰>展 을 개최한다.
‘junk’는 폐품·쓰레기·잡동사니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정크아트라고 한다. 폐품을 소재로 하지 않는 전통적 의미의 미술이나 갖가지 폐품을 만들어내는 현대도시 문명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고자 하는 작품들이다.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현대도시의 파괴되고 버려진 폐품을 작품에 차용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한편으로는 자원 보존을 강조하는 의미로 이미 유용하게 사용했던 사물들을 활용함으로써 ‘녹색’ 환경의 개념을 강조하는 의미를 띠기도 한다.정크아트의 출발점은 로버트 라우션버그(Robert Rauschenberg)의 컴바인 페인팅이라 할 수 있다. 1950년 이후 산업폐기물이나 공업 제품의 폐품에서 작품의 소재를 찾으려는 작가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부서진 자동차 부품을 이용한 존 체임벌린(John Chamberlain), 자동차를 압축하여 쌓아올린 세자르(César), 금속·나무·타이어를 이용하여 거대한 건축물을 만든 수베로(Mark di Suvero)를 들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전북출신 또는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크아트작가 3인과 저마다 개성 있는 정크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참신한 청년작가 5명이다. 버려진 폐품을 활용하여 우주질서의 이치를 만발한 꽃으로 형상화한 서희화,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듯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오대호, 주방용품을 이용하여 해학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윤길현 등 3인과 저마다 독특한 형태로 다양한 재료를 재구성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청년작가 5명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 구성하였다.
전라북도에서는 삶의 질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 1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미술관련 전공 석박사를 대상으로 학예사 인턴십 제도를 시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5명이 선발되었고 다양한 미술관의 전시와 제반 업무를 통하여 실무를 익혀왔다. 그간 몇 차례의 찾아가는 미술관기획 등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에 자체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9월부터 회의를 통하여 각각의 아이디어와 기획서를 놓고 고민한 결과 정크아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모았다. 그이유로는 최근 도립미술관과 도내 갤러리에서 정크관련 전시가 개최되지 않았다는 점과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환경보존의 필요성이 잘 부합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후 정크아트에 관한 자료와 작가를 물색하였고 정크아트에 관한 탐구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작가 섭외를 하였다.
작가는 전북작가와 청년작가 그리고 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시던시 작가를 참여시키기로 하였다. 기존의 작가와 청년작가를 구성한 이유는 주제를 제시함으로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고 앞으로 꾸준히 작업해야할 젊은 작가들에게 재료의 무한함과 한번쯤은 환경과 일회용품들의 남용에 대해 뒤돌아 보아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에서였다. 이렇게 작가의 선정을 거쳐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전북 군산,충북 음성 등) 면담하는 등 논의를 거쳐 전시기획에 맞는 작품선정과 작가가 사용하는 재료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 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더 이상 쓸모없이 버려진 각종 물건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예술작품으로 거듭남으로써 무한한 자연의 순환 고리 속에서 끝없이 변화해 가야하는 인간의 삶과, 항상 상대를 의식하고 배려해야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되짚어 보고자 하였다. 미약하나마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도내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정크아티스트 들이 있음을 환기 시키고 정크아트에 대한 관객의 폭을 넓히며, 더욱 빈번한 전시활동이 이루어짐으로써 전북미술의 폭과 역량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버려진 것들에 대한 고찰>展은 전북도립미술관 인턴십 과정의 김용주(기획자)외 3인의 첫 번째 기획전시이다. 아직은 미숙하고 부족하지만 도립미술관장님 및 학예연구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사된 전시인 만큼 알차고 내실 있는 전시가 되도록 기대해 본다. 개막식 행사는 2월 2일(월) 오후 4시이다. 개막식 참석 주요인사는 전시참여 작가를 비롯하여 도내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작가 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타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jma.go.kr)를 참고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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