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제194회 정기연주호 HOME  〉  공연
지역
기간 0000-00-00 ~ 0000-00-00
시간 2014.11.27(목)~2014.11.27(목)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관람등급
관람시간 19:30 (90분)
장르 전통
가격 일반 : 5,000  학생 : 3,000  
주최 / 주관 전주시 / 전주시립극단
문의 1899-1555, 063)281-2766
예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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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1.  관현악 풍패향 (豊沛鄕)  (제162회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김수현
고궁(古宮)의 묵은 지붕 너머로 새파란 하늘이 씻은 듯이 시리다. 우선 무엇보다도 그것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밀밀하였으며, 대낮에도 하늘이 안 보일 만큼 가지가 우거져 있었다. 그 나무들이 뿜어내는 젖은 숲 냄새와 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며, 지천으로 피어 있는 시계꽃의 하얀 모가지,
우리는 그 경기전이 얼마나 넓은 곳인지를 짐작조차도 할 수 없었다.  
                                                     -작가 최명희 단편소설 <만종> 中-

2.  국악관현악을 위한 ‘향(鄕)’ (제156회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 한광희
곡명인 “향(鄕)”은 신라중엽부터 고려초기까지에 걸쳐 민간에 널리 유행하던 향가(鄕歌)에서 따온 것으로 자연과 인생에 대한 소박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나는 그동안 이 “향(鄕)”을 주제로 한 기악작품을 연이어 써오고 있다. 국악 작품은 여백의 미를 살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공간 없이 채울려고 하는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나의 부족함으로 생각 한다.
곡은 4부로 구성되며 자진모리, 중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순으로 짜여져 있다.

3.  국악관현악을 위한 ‘거시기’  (제156회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 김삼곤
거시기는 머리속에 찾아서 밝히다를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로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또는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로 사용된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거시기”는 해학적이며 재미있게 우리 일상의 거시기를 표현하고 있다.
<참 말로! 곡이 참 거시기 허구만>

4.  관현악 승풍파랑 (乘風破浪)  (제162회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계성원 / 구음: 김민영 최경래

수 많은 전란과 혼돈속에도 끝까지 우리 역사의 자취를 지키려는 우리 민족의 기개는
가히 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경기전과 거기에 모셨던 어진, 그리고 실록들이 당한 수난과 고초를 표현하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역사의 맥을 지켜 600년을 이어온 민족의 저력과 기개를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울림속에 담아 본다.

5.  관현악 전주의 새아침 (제183회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강성오  대북 유인황 / 무용 전주시립무용부

동녘을 물들이며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어제와 다름없는 일출이건만 함께 살아온 많은 이들의 얼굴이 그려지는 이 아침! 우리는 새로운 소망과 다짐 속에 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한다. 국악관현악 “전주의 새아침”은  떠오르는 태양 속에 화합과 통합의 길 그리고 전주의 새아침이란 주제로 다가올 희망의 전주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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