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주완창무대인가
22세기에도 사랑받는 판소리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북잡이가 어우러져 다양한 인생사를 웃고 울며 풀어놓는 음악, 판소리. 판소리의 생명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우리 전통 예술 가운데 그 독보적 특성이 두드러지면서도 21세기 예술 여건에서는 어쩌면 가장 난해한 장르인 판소리에게 영원불멸의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이 ‘전주완창무대’입니다.
완창(完唱)이란 한 명이 소리꾼이 한 바탕의 소리를 한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것입니다. 소리꾼도 관객에게도 매우 어려운
공연형식입니다.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이 선수의 수고가 가혹함에도 여전히 각광받는 것은 초기 스포츠의 숭고한 매력 때문입니다.
완창은 생존에 몸부림쳐야 하는 전통예술에게 왜 살아남아야 하는가를 묻고 대답하는 무대입니다.
완창의 경험은 소리의 초심을 일깨웁니다. 죽을 각오를 해야 살 수 있듯 완창의 너머에는 생(生)이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2003년 판소리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전 인류가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전통예술의 본향인 전주는 누구보다 이 과업에 사명감을 느낍니다. 전주완창무대는 전통예술의 성지 전주가 판소리의 연행(演行)과
전승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노력입니다.
22세기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판소리, 우리하기에 달렸습니다.
장문희의 동초제 심청가 완창 (소요시간: 300분)
동초제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하여 사설과 가사전달이 정확하고 너름새(발림)가 정교하며, 부침새(장단)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동초 김연수는 판소리 노랫말 정리에도 힘써 이른바 '창극 판소리' 라는 창법으로 판소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동초제의 대표적 명창으로 김연수 - 오정숙 - 이일주 - 장문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시대 본연한 전통 소리의 자존감 회복과 판소리의 뿌리를 지키고자 완창 심청가 5시간의 무대에서 동초제 판소리의 깊은 맛과 재미,
전통의 멋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효녀 심청이 눈 먼 아버지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다시 인간세상으로 환생하여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내용이다.
심청가는 심청의 탄생·심청의 성장·눈먼 심봉사의 사고·인당수 제물로 팔려가는 심청 ·심청과 심봉사의 이별·심청의 죽음·심청의 환생·
딸 잃은 심봉사의 탄식·심청과 심봉사의 재회 · 심봉사 눈을 뜨는 대목 등으로 전개된다.
명창_장문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과정 수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난석 이일주 전수관 ‘난석당’ 관장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제 2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제13회 전주대사습놀이학생전국대회 학생부 장원
MBC 창사특집 명창대첩 왕중왕 우승
M.net The-Master 음악의 공존 그랜드마스터 2회 우승
현) 전라북도립 국악원 창극단 수석
고수_조용수
전국 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 수상(98')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졸업
현)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단국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겸임교수
고수_조용복
2000년 전국 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대통령상)
사)청산 고법 보존회 상임이사
사)희담 고법연구회이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youtube 라이브생중계 [우진 arts tv]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우진문화]
전석 무료 (사전예약된 관객 40명만 입장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