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창작 국악관현악 무대!
설렘 가득한 봄, 전통의 멋과 이국적인 선율 등 다채로운 관현악의 향연

협연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예술적 깊이가 묻어나는 국악관현악 무대
가야금/박달님, 해금/김나영, 태평소/조송대 단원의 열정을 수놓다
독특한 음색의 악기 철현금으로 펼치는 신명난 독주 무대!

<봄의 관현악_약동(躍動)>은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창작 국악관현악 무대로, 관현악과 가야금, 해금, 태평소 등
협주로 펼쳐지는 우리 가락과 이국적인 선율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봄기운 가득한 설렘을 전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며 새로운 일상의 즐거움과 그동안 지친 마음을 보듬어줄
초록빛 국악관현악의 멋과 신명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무대는 총 다섯 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무대는「관현악“남도아리랑”(작곡 : 백대웅)」이다.
우리나라 남도지방의 대표적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테마로 하여 작곡하였다.
진도아리랑의 남도 육자배기 선율과 밀양아리랑과 메나리가락 그리고 중간의 활기찬 타악 연주가 돋보여
절로 우리음악의 멋과 흥을 돋운다.

두 번째 무대는 「가야금 협주곡“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작곡 : 황호준)」이다.
터키의 아나톨리아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곡으로, 아랍, 터키, 스페인의 집시음악 등에 나타나는 이국적이고
강렬한 선율과 전통음악이 조화되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협연에는 관현악단에 박달님 수석 단원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더해 화려하고 섬세한 연주를 들려준다.

[가야금/ 박달님]

세 번째 무대는 「철현금 독주곡 “철현금의 북놀이”(구성:유경화) 」이다.
철현금연주자 유경화가 ‘김영철류 철현금 산조'를 바탕으로 새로 구성한 곡이다.
장단은 진양-중모리에 엇모리-휘모리가락이 더해져 그동안 정형화된 장단 틀을 과감히 깬 곡이라 할 수 있다.
철현금의 풍성한 울림과 거친 음색이 장단과 조화되어 신명난 무대를 선사한다.
협연에는 관현악단에 김두향(철현금), 박진희(북), 차상윤(북)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철현금/ 김두향]

네 번째 무대에는 「해금협주곡“Verses”(작곡:토마스 오스본)」이다.
하와이대 작곡과 교수인 토마스 오스본이 조선 시대 문장가(송익필, 신숙주, 김동연) 3명의 시조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풍성한 리듬감과 특유의 장식음 등이 하모니를 이루고, 애잔한 해금 선율과 다양한 기교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협연에는 관현악단 김나영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해금/ 김나영]

다섯 번째 무대는 「태평소 협주곡 “Over the rainbow, 산체스의 아이들”」이다.
영화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Over the rainbow와 산체스의 아이들을 국악기로 편곡해 영화보다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서정적인 감성과 역동적이면서 폭발적인 태평소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협연에는 관현악단에 조송대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태평소/ 조송대]

관현악단 권성택 단장이 지휘를, 무용단 이은하 단원이 사회를 맡아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해설을 더해 초록빛 물든 따스한 봄날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도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현장좌석권은 배부하지 않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40석)만 가능하다.
공연 관람을 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유튜브 또는 ㈜티브로드 방송을 통해 중계(방송)된다.
※ 5월20일에 유튜브를 통해 5월14일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