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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국악관현악단 스토리텔링 연주회 “길을 열었다” |
HOME 〉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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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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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0000-00-00 ~ 0000-00-00 |
시간 |
2018.07.18(수) ~ 2018.07.18(수) |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 |
관람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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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19:30 |
장르 |
전통 |
가격 |
전석 : 10,000 |
주최 / 주관 |
다음국악관현악단 / 다음(多音)국악관현악단, 다음문화예술연구소 |
문의 |
010-5807-7907 |
예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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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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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어느덧 2018년의 중턱을 넘어선 7월입니다. 겨울의 앙상하던 가지는 봄을 바라보며 꽃망울을 터트렸고, 이제는 여름을 알리듯 녹음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을 절실하게 만드는데요. 천년을 변함없이 우리에게 휴식처를 내어 준 나무가 있답니다. 바로 전라도 해남 두륜산에 있는 1100년가량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입니다.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천년나무’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수없이 긴 시간 속에서 천년수가 지켜본 역사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을 듯싶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나 어느덧 전라도가 천년의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 ‘전라도’라는 지명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이 1018년(고려 현종 9년)입니다. 비옥한 토지의 끝없는 평야는 풍요로움을 품었고, 이는 곧 찬란한 예술을 꽃피웠습니다. 우리는 현재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전라도의 수많은 무형·유형 유산을 통해 樂의 향연이 펼쳐지는 르네상스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년을 품고 다가올 새천년을 위한 도약이 필요합니다.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 기념, 다음국악관현악단 제3회 정기연주회 및 특별기획공연 “천년을 품다, 새천년을 날다”는 천년수가 지켜본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음악에 담아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새천년의 희망찬 노래를 함께 부르고자 합니다.
창작음악을 통해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끝없는 질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음악을 지켜가며 현재와 미래의 옷을 입혀가는 과정이라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뿌리의 힘으로, 멈추지 않는 녹음의 계절과도 같은 창작국악의 미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음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강성오
Kang, Sung O ¬ Director Daeum Korean Traditional Music Orchestra
[Programs]
프롤로그/ “풍요로운 땅, 생명의 시작”
국악관현악을 위한 “서경별곡(西京別曲)”(박경훈 작곡)
“천년의 소리, 찬란한 문화”
아쟁협주곡 “여명”(박경훈 작곡)
“들불처럼 타오른 촛불혁명”
국악관현악 “촛불”(김대성 작곡) *위촉초연
“전라도 르네상스-Renaissance”
해금협주곡 “가면무도회”(이정호 작곡)
에필로그 / “천년을 품다, 새천년을 날다”
판소리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광야 (曠野)"(강성오 작곡) *위촉초연
〈Program note〉
Ⅰ“풍요로운 축복의 대지는 생명의 씨앗을 영원히 품으리라”
국악관현악 〈서경별곡(西京別曲)〉박경훈 작곡
시용향악보에 전하는 고려속요 ‘서경별곡’의 선율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가사가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서경별곡’의 선율 자체는 간결하면서도 비교적 밝은 경기민요 풍의 느낌이 있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의 평온함에 서정적인 선율과 시용향악보에 전하는 선율, 쉼 없이 탄생되는 생명의 에너지를 격정적적으로 표현하였다.
Ⅱ “천년의 소리를 밝힌 여명이여
희망의 빛을 노래한 여명이여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그대여”
아쟁협주곡 〈여명(黎明)〉박경훈 작곡
산조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희미하게 날이 밝아오는 빛의 모습을 노래하는 곡이다. 어두웠던 시간들을 모두 보내고 점차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과 희망의 빛을 아쟁의 소리로 표현해 보았다.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이지만, 산조적인 어법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적 어법을 구사해 보고자 하였다.
Ⅲ “수없이 짓밟혀도 들불처럼 타오르리라
매서운 바람에 베여도 촛불처럼 밝히리라”
관현악 〈촛불〉 김대성 작곡
지난 9년, 고통 속에서 썼던 선율을 관현악곡으로 만들어 보았다.
이 선율을 쓸 때조금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다.??오로지 숨쉬기 힘든 하루하루의 연속......
그러나 촛불은 아름다웠다. 촛불만이 희망이었다.??이 곡은 촛불의 희망과 염원을 그린 곡이다. 그리고 촛불의 역동성과 미래를 더 이어 그려보려 한다.
Ⅳ “축제, 전라도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다”
해금협주곡 〈가면 무도회〉이정호 작곡
구스타프 클림트는 알마와의 첫키스를 회상하며 ‘키스’라는 작품을 그렸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교향곡 제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알마에게 헌정하였다.
그들이 사랑한 알마 마리아 쉰들러. ‘가면 무도회’의 주인공이 된 세기의 뮤즈.
알마의 활은 두 줄의 현에 걸려져 격렬한 소용돌이를 친다. 가면 속에 숨겨진 애수와 추억이 마법과도 같은 무대의 환상적인 분위기에 녹아져 나온다.
Ⅴ “천년의 고난과 역경을 품은 전라도
이 광야에 우뚝 서 새천년을 날다”
판소리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광야〉 이육사 시, 강성오 작곡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 이 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출연진 및 제작진
작곡 및 지휘 강성오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지휘 전공)
·창작오페라 〈십상〉, 칸타타 〈정읍사〉, 뮤지컬 〈서동요〉 등 400여 작품 작·편곡
·제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금상 수상(2012)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외래교수
현)다음국악관현악단, 국악오케스트라 소율 예술감독 겸 지휘자,
한국전통문화고 한국음악과 지휘자, 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작곡 김대성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 ‘태풍’으로 작곡상 수상
·2002년 KBS 국악 작곡대상 관현악곡 ‘열반’ 수상
·2004년 소리마당 주최 '한국 음악을 이끄는 10인' 선정
·아창제 제2회 해금협주곡 ‘윤회’, 가야금협주곡 ‘슬픔의 강’, 대금과 피리를 위한 2중협주곡 비천도 수상
·[오페라] 심청/ 2002 대전 월드컵 전야제 오페라 ‘신 실크로드’
작곡 박경훈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2014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 작곡상
·2011 KBS국악대상 작곡상 수상
·2012 24관 생황 연습곡집 ‘율’ 악보집 발간 외 다수
현)한양대학교 출강
작곡 이정호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국악작곡전공)
·오스트리아 빈, 프란츠 슈베르트음악대학 작곡 석사과정(Diplom) 최우수졸업
·2006 창작국악제9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 선정 외 다수관현악공모전 당선
·국악그룹 〈열두 달〉 음악감독 및 리더
·2014 이정호 국악작곡정규음반 ‘Addition’ 외 다수
·현)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
[협연]
소리 방수미
·국악방송 온고을상사디야 진행
·박동진 판소리명창 명고 대회 대통령상수상
·천년전주 천인갈채상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의 상' 수상
현)전주판소리합창단 예술감독,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아쟁 신성운
·우석대학교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 독주회 2회
·나라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
현)전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
해금 심수현
·우석대학교 국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수료
·전주시립국악단, 전북도립국악원 협연
·제1회 난계해금경연대회 1등, 제45회 춘향국악대전 관악 장관상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출강
현)남원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전주판소리합창단
·제 7회 혼불 문학상 시상식 및 음악제 ‘혼불 꺼지지 않는 불꽃
·제 11회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
·제 2회 유니세프와 파크랜드가 함께하는 나눔의 밤 국악콘서트
·전주판소리합창단 PART2 관포지교 (레드콘 음악창작소 공연제작지원)
·제 88회 남원 춘향제 개막식 외 다수
Orchestra
지 휘 강성오
소 금 최열매
대 금 유동현(수석), 강이슬, 엄연수, 김종현
피 리 강호천, 이진호, 설영원, 김유민
태평소 박창명(수석)
생 황 Gai Zhaopeng
해 금 김신희, 이정연, 최서연, 조정현, 이진
비올라 손한나
첼 로 유선아
아 쟁 조양지(수석), 이예슬, 김다희
가야금 최유정(수석), 신소미, 김윤하, 김정현
거문고 임가희(악장), 임세은, 김희라, 장은영
신시사이저 이안나
타악 정호, 손준희, 최성민, 정재아
*2016. 02. 05 다음(多音)국악관현악단 창단
*2016. 05. 29 전주대사습놀이 “국악의 수도 · 전주, 대동놀이” 폐막공연(전주, 풍남문광장)
*2016. 09. 10 전라북도 우리가락 우리마당 “新명불허전” 폐막공연(전주, 전북도청)
*2016. 05. ∼ 12. 전북교육청 주최 "덩더쿵 국악교가 페스타" - 국악교가 음원제작사업 참여(전주, 전라북도교육청)
*2016. 10. 20 ∼ 10. 21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바람의 의식" 음악 참여(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2016. 11. 16 미래창조과학부 · KIST 주관 〈과학과 전통, 미래융 · 복합포럼〉 초청공연(서울, DDP)
*2016. 11. 22 다음국악관현악단 창단연주회 “강물처럼 들꽃처럼”(전주,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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