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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탐방>봉동의 '탕'이 맛있는 집 '유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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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8건 조회 110,936회 작성일 15-03-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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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탐방
    유다까 - 봉동읍 둔산리 시원하고 얼큰한 ‘탕’이 맛있는 집  
     
    봉동읍 둔산리(원둔산 4길 26)에 소재한 일식전문 ‘유다까(대표 유문식, 46)’. 전날 과음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찾는 애주가들의 속풀이 삼총사인 ‘대구탕’, ‘우럭탕’, ‘복지리’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다. 애주가들의 해장은 물론 직장인의 한 끼 점심식사, 귀한 손님 접대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대구탕, 우럭탕, 복지리는 이 집의 대표메뉴로 손꼽힌다.
     
    그렇다고 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식 전문점이기 때문에 유다까의 메뉴판에는 회는 기본, 속풀이 삼총사 외에 밥도둑인 굴비정식도 등장하는데 이 집의 간판 메뉴로 손님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문식 사장이 가장 자신 있게 만드는 요리로 강력 추천한 ‘스시’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어서 꽤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로 문을 연지 9년째. 이제 맛 집으로 소문나 점심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 만큼 인근 공단 근로자들과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오픈 당시 주변에 식당 하나 없이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일식집을 내려하자 지인들은 쌍수를 들고 반대했다.
    “시내도 아니고 시골에까지 누가 회를 먹으러 오겠냐며 지인들이 모두 말렸어요.” 하지만 그는 오랜 경험 속에 축적된 자신의 노하우를 믿었기에 자신 있게 밀어 부쳤다. “무엇보다 저의 고향인 이곳에서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싶었어요.”
     
    사실 유문식 사장의 고향은 이곳 봉동 둔산리다. 2남 2녀 중 막내였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일찍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어느 날, TV에서 비친 일식요리의 매력에 빠져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일식 요리는 깔끔하고, 고급스럽고...저하고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당시 19살 청년 유문식 사장은 일식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전주의 한 일식집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채용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받은 그는 전주우체국 뒤편 동락일식에서 요리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다도일식, 미다미, 목향, 고꼬로 등 전주, 익산에서 내로라하는 일식집을 두루 다니며 꿈을 키워나갔다. 또한 일식요리의 진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배우기 위해 본향인 일본에도 다녀오는 등 그의 삶은 도전과 열정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익산 고꼬로를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자신의 성(姓)인 ‘유’를 넣어 ‘풍요롭다’라는 뜻의 ‘유다까(ゆたか, 豊か)’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연필로 20년 가까이 밑그림을 그려왔던 꿈의 도화지에 처음 색칠을 시작했던 순간,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옛 생각에 눈물도 많이 흘렸단다.
     
    음식점을 열고, 인근 공단을 찾아다니며 밤낮 가릴 것 없이 홍보에 주력했다. “점심을 공략해 메뉴도 탕 종류로 맞췄더니 적중했어요.” 유 사장은 맛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온전히 손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7년 동안 일식집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단골손님들이 먼 길을 마다않고 이곳을 찾는 이유다. 끝으로 그에게 맛의 비결을 물었다. “부지런해야지 게으르면 신선한 재료를 구할 수 없으니 요리가 맛이 없죠.” 지극히 평범한 대답 속에 맛 집 사장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었다. 문의 261-9977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06-15 11:18:54 가볼만한곳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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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짱님의 댓글

    택시짱 작성일

    강추합니다.
    쓰시도  좋지만  탕은  정말  맛있습니다.
    술마시고  다음날  점심매뉴로는  딱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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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동시장님의 댓글

    봉동시장 작성일

    봉동에 일식집이 하나도 없을때  처음생긴 집으로 알고 있는데요
    손님접대하기에 손색이 없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나오는 튀김이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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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사슴님의 댓글

    꽃사슴 작성일

    유다까  가봤는데요  음식맛은  좋긴한데  봉동 은  약간  시골인것에  반해  가격이  좀  비싸서  부담스러워서 자주  안가지게  되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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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님의 댓글

    들꽃 작성일

    유다까 가봤어요..
    전주에는 일식집이 많을때  봉동에는  횟집은 있었지만 조금  고급스럽다고 생각할만한  일식집이 없을때 생겼는데 손님접대차 갈때 손색이 없더라구요.
    강추 할만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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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순이님의 댓글

    깜순이 작성일

    유다까요!
    스끼다시가 참 좋은거 같아요
    근데 회 (쓰시)양이 조금  적은거 같아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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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순님의 댓글

    금순 작성일

    정말 탕 짱이에요
    근데 낮에 가면 자리가 부족해서인지 못먹고 올때도 있었는데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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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나라님의 댓글

    민물나라 작성일

    일반 셀러리맨들이 자주가기는 쪼매 비싼것 같던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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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크님의 댓글

    땡크 작성일

    유다까  대구탕은 정말  인정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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