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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미·중 갈등 격화, 반도체·자동차 주력산업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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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송경사
    댓글 0건 조회 3,099회 작성일 22-10-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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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내용 요약"미중 갈등 격화, 우리경제 하방 리스크 작용"



    [광명=뉴시스] 김종택기자 =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1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주차장에 항구로 옮기지 못한 수백대의 기아자동차 수출용 차량들이 가득 세워져 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엿새째인 이날 오후 정부와 화물연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교섭에 들어갔다. 2022.06.12. jtk@newsis.com[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오는 16~22일 개최되는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차기 5년간의 공산당 지도부가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시진핑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한국은행은 시 주석의 3연임으로 총리, 경제부총리, 인민은행 총재 등이 모두 보수주의적 인물로 교체될 경우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국은행은 9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전망 및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보수·강경화로 미국의 대(對)중 압력 조치에 대한 중국 대응이 한층 강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무역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중 대립이 격화되면서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기존 무역·IT기업 제재 외에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과 같은 비관세장벽을 통해 대중 제재조치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현재 국지적인 조치로 대응하고 있으나, 향후 보수주의 성향이 강화된 지도부가 다각도의 전면적 제재조치로 맞대응하면서 갈등이 격화될 소지가 높다. 한은은 미·중 간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관련 갈등, 무역분쟁 및 지정학적 갈등 등의 향후 전개방향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이한 가운데 중장기적인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경제분쟁 심화시 글로벌 공급망 구조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국 반도체·IT·배터리 산업 등의 장기적인 성장이 제약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반도체·배터리 부문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은은 "중국 경제성장률 부진이 반도체·철강·기계·화공품 등 경기민감 품목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관련 대중 견제 조치들은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우리 주력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 규제로 배터리 소재부품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는 배터리, 전기차 업체들의 대미 수출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한은은 "우리 기업의 중국내 반도체 생산공장에서 미세공정 전환과 생산능력 확충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 기업투자 지원 정책, 인력·선도기술 관련 장기적인 혁신역량 강화 방안 마련 등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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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약 5㎞ 상공의 대기 상층의 영하 30도 찬공기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약 1.5㎞ 고도 대기 하층의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불안정해진 대기 탓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전 6시30분 현재 서해 중부 해상의 비구름대가 시간당 30㎞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중이라 충남 서해안과 충청권 남부내륙, 전남·북, 경남, 제주도 등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서울 등 수도권 서부와 충남권 북부에 이어 오전 9시~오후 3시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다.오후부터 밤 사이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이날 낮기온은 전날보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에서 3~6도 낮고 남부지방에서 비슷하겠다. 낮최고기온은 14~21도로, 서울 15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광주 20도, 부산 21도로 예상된다.10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강한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유입돼 중부지방과 전남·북, 경북서부에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겠다. 경남 북서내륙과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10일 자정에서 오전 6시부터 오전 6∼9시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 오전 9시~낮 12시부터 다시 내리는 지역이 많아질 전망이다. 서울·경기북부는 오후 3∼6시까지, 다른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남·북, 경북 서부에는 오후 6∼12시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전 9시~낮 12시까지 제주도에, 낮 12시∼오후 6시 경남 북서내륙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10일 경기동부와 강원도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지에서는 낮은 기온으로 비 또는 눈까지 예상된다.10일 낮 12시∼오후 6시 수도권과 충남북부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0~60㎜,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남·북, 경북 북부, 제주도에 5~30㎜, 강원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10일과 11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이날보다 3~7도 낮겠다. 아침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10도로, 다른 지역에선 1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특히 10일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할 전망이다.이날 오후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0일에는 바람이 더욱 강해져 중부지방과 전남·북 서해안, 경북 북부내륙,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h(9~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겠다.10일 오전부터 11일오전 3~6시 사이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90㎞/h(25m/s) 이상(산지 110㎞/h(30m/s) 이상)으로 더욱 강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0일 아침최저 6~14도, 낮최고 11~19도, 11일 아침최저 3~13도, 낮최고 16~22도로 내다봤다.9일 오후부터 서해상을 시작으로 10일 전해상에서 바람이 35~70㎞/h(10~20m/s)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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