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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의 맛집 '용복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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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7,228회 작성일 14-06-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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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용복가든’ 
    맛과 영양 최고인 ‘꾸지뽕백숙’ 유명
    성인병 예방에 좋은 꾸지뽕에 한약재와 정성 곁들여
    옻닭·묵은지닭볶음탕·토끼탕·꿩탕 등도 즐겨찾아 
    굿가시나무라고 불리는 ‘꾸지뽕나무’. 잎은 습진, 폐결핵, 타박상, 만성요통, 급성 관절염 등 한방치료에 사용되며, 열매와 수피는 악창, 중풍, 이뇨, 진해 등의 치료약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꾸지뽕나무는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기억력 향상에 좋은 영향을 주며,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숙취해소, 여성질환, 동맥경화 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 꾸지뽕나무.

    꾸지뽕나무로 만든 백숙은 어떤 맛일까? 네비게이션에 ‘용진면 신진리 용복 1길 32번지’라 입력하고 출발하자. 도착 후 ‘용복가든’이라 쓰여 진 간판을 보게 된다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김복수·유순여 부부가 운영하는 용복가든은 ‘꾸지뽕백숙’이 유명한 음식점이다. 아마도 화정가든으로 기억하고 있는 손님도 있겠지만 당시 주방을 책임졌던 유순여 대표가 지난해 4월 가게를 인수한 후 간판을 ‘용복가든’으로 내걸었다.
    간판은 바꿨지만 음식 맛은 예전 그대로다. 때문에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로 가게는 늘 만원이다.
     
    용복가든이 이처럼 많은 손님들이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채소와 야채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을 으뜸으로 꼽을 수있다. 이 집의 간판메뉴는 ‘꾸지뽕백숙’으로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게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듯 꾸지뽕으로 영양도 챙기고 부드럽고 연한 토종닭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꾸지뽕의 뜹뜰한 맛을 없애기 위해 13가지 한약재를 넣고 은근한 불로 하루 종일 진하게 우려 낸 육수로 맛을 낸 꾸지뽕백숙의 맛은 가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옻 닭과 옻 오리는 한약재 없이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오로지 옻 만을 사용한다. 인근 공단의 단체회식에서 단골메뉴로 주문이 많은 생삼겹살과 저렴한 가격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하는 묵은지 닭볶음탕도 인기메뉴중 하나다.

    아욱, 청양고추, 호박을 넣어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다슬기수제비와 겨울철 메뉴로 각광받는 토끼·비둘기·꿩탕도 메뉴판에 이름을 올렸다. 친정엄마를 닮아 음식솜씨가 좋다는 유순여 대표. 어려서부터 음식(한식)만들고 대접하는 것을 좋아해 동네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던 그가 음식점 사장이 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한때 미용실과 인테리어사업도 경험하며 잘나가던 유씨는 부동산에 투자에 실패해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성격 탓에 금새 훌훌 털고 일어나 익산의 음식점에서 8년 동안 주방일을 하며 음식점 경영을 꿈꿨다.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도 하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고, 좀더 여유가 생긴다면 손님들이 식사 후에 편안하게 차도 마시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진솔한 그의 꿈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
     문의 262-1472 / 완주군민신문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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