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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의 맛집 '대왕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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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5,402회 작성일 14-05-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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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대왕가든’ 

    입맛 사로잡는 ‘곱창전골’ 전문점
    변치 않는 한결같은 맛 자랑, 입소문 타고 매출 껑충 

    전주에서 초포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핸들을 돌리면 맛있는 곱창전골을 먹을 수 있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맛집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용진면 구억리(797-5)에 위치해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곱창전골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대왕가든’으로 맛집 여행을 떠나보자.
    대왕가든은 전석권(51)·이순이(49)씨 부부가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전매특허 곱창전골은 이십 년을 매일같이 새벽 6시에 일어나 12시까지 6시간 동안 까다롭다는 내장 손질 작업을 비롯해 육수, 양념 등 전골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기고 맛을 연구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던 부부의 부지런함과 고집이 빚어낸 작품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대왕가든표 곱창전골, 그 맛의 비밀을 들여다본다. 콩나물, 깻잎, 미나리, 양파, 버섯 등 신선한 야채와 품질 좋은 곱창을 쓰는 것은 기본이다.
    눈으로 봐서는 여느 집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 양념에는 특별한 무엇 하나가 숨어있다. 업계의 불문율이라 공개는 하지 않았다.
    육수는 보통의 경우 사골을 쓰는데 대왕가든은 곡식으로 만든 ‘곡물’을 쓴다. 때문에 국물이 시원하면서 구수하다.
    곱창전골에 면과 라면사리를 넣어 쫄깃쫄깃한 면발을 건져 먹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주문한 요리를 다 먹은 뒤에도 허전하다면 일품 별미 비빔밥으로 달래볼 것을 권한다.
    이 집의 메뉴는 소곱창전골(대·중·소)이 전부다. 메뉴판을 보며 고민할 필요 없어 좋다. 처음부터 소곱창전골 하나만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은 아니었다.
    개업당시에는 소곱창전골은 물론 삼겹살과 돼지 갈비, 닭볶음탕, 오리로스도 함께 메뉴판에 올렸었다. 하지만 장사가 신통치 않자 팔리지 않는 메뉴들을 정리했고 결국 곱창전골 요리만 남게 되었다.
    개업 후 4년 만에 곱창전골만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탈바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부부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곱창을 고르는 안목이나 손질 방법 등 특별한 노하우 때문이었다.
    5년째 되던 해부터 곱창전골의 맛이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늘고 매출도 조금씩 올라갔다.
     
    15년 넘게 순풍에 돛 달듯 안정적이었던 음식점에 지난해 위기가 한 차례 찾아왔다.
    곱창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가격도 덩달아 치솟아 도저히 장사를 계속할 수 없어 3개월 가까이 문을 닫게 되었다. 그동안 부담 없는 가격에 음식을 즐겼던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 값을 올려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영업을 하지 않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가만히 손 놓고 앉아 있을 수 없어 뼈다귀찜과 돼지 등뼈, 돼지 갈비 전골 등을 요리로 내놓고 팔기도 했다. 5개월 동안 외도를 통해 잃은 것만큼 이나 얻은 것도 많았다.
    부부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큰 교훈을 얻고 다시 곱창전골을 끓이기 시작했다.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쓰는 것도 중요하다.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는 즐거움으로 살겠다” 부부의 소박한 꿈을 끝으로 여행을 마친다.
    ■문의 243-2930, 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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