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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걷은 수해복구 지원… “희망까지 떠내려보낼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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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휘성
    댓글 0건 조회 5,020회 작성일 22-08-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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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롯데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기금은 피해시설 복구활동과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사별 지원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롯데그룹 유통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9,000여 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 개,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 개를 선제적으로 10일 지원했다. 추가로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지원하고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롯데물산은 이에 앞서 9일 송파구청에 생수 2,500여 개와 생필품 300여 개를 전달했다. 롯데정보통신은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금천구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방문해 시설장비 및 폐기물 정리, 바닥 물청소 등 현장 복구 작업을 도왔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장마철 수해 복구 성금 및 물품 지원의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지역사회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보양식 패키지’를 전달했다. 보양식 패키지는 삼계탕, 갈비탕, 미숫가루 등 식품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의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이다. 희망수라간은 지난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영등포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롯데월드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이색 기부 챌린지 ‘기다리면서 기부하자’를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만큼 평소 롯데월드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초청한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은 어트랙션 탑승을 기다리며 워크온 앱에 접속해 기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경영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온은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섰다. 롯데온은 소상공인들의 영업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소소ON마켓’ 기획전을 상시 운영해 중소 셀러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소소ON마켓은 중소 셀러들의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롯데온 대표 배너에 노출되기 때문에 상품 인지도 및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롯데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셀러들이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초근 모집했다. 식물성 음료와 관련된 신규 기술, 소재 개발 및 음료 전반에 관련된 혁신 기술, 소재 분야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칠성음료와 협력 기회 및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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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에네르호다르(우크라이나)=로이터·연합뉴스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전력망 교체를 강행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리한 전력망 교체가 이어질 경우, 냉각시설이 멈추면서 원자로가 폭발하거나 대규모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러시아가 조속히 핵사찰에 응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 중인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연결된 기존 전력망을 차단했다. 러시아군은 이와 함께 자포리자 원전 내 전체 6기인 원전 중 2기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남부 일대에 하루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업체인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밝힌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전력망에서 완전히 분리시켜버렸으며, 이는 원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정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전력을 끌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생산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부지역 대부분은 이곳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한 이후 원전의 전력망을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 지역과 연결하는 전력망 교체 작업을 시도해왔다. 기존 우크라이나 인접지역들과 연결된 전력망을 차단해 전력부족을 야기시키고, 자국이 점령한 요충지인 크림반도에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적이다.그러나 이번 전력망 교체 강행으로 원전 내 냉각기능 등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기 어려워지면서 대형사고 발생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대표는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원전 내에는 비상용 발전기가 있지만, 원전 전체가 1시간30분 정도만 버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며 "러시아가 전력망 교체를 계속 강행하다가 전력공급이 완전히 끊어질 경우, 냉각기가 멈춰서고 원자로가 녹아내리면서 매우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원자로의 냉각기능이 멈춰 원자로 노심이 녹아내릴 경우, 원전이 폭발하거나 대규모 방사능 유출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제원자력전문지인 원자과학자회보는 자포리자 원전 6기 중 1기에서만 방사능 유출이 발생해도 주변 5개국에서 최대 7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과거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때처럼 방사능 낙진 피해가 전 유럽으로 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당시 방사능 낙진은 하루만에 스웨덴에 도달했으며, 2~3일만에 전 유럽에 낙진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접국인 벨라루스는 아직도 농경지의 20% 가량이 높은 방사능 수치로 사람이 출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포리자 원전의 사고위험이 커지면서 IAEA도 러시아측에 조속한 사찰을 요구하며 협상에 나섰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자포리자 원전은 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우리는 조속히 그곳을 사찰해야한다"며 "러시아에 사찰을 승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담은 성공에 아주 근접해있다"고 강조했다.미국 정부도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통제권을 우크라이나에 신속히 반환하고 IAEA의 사찰을 허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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