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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군함 2척, 대만해협 통과"…펠로시 방문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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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형리사
    댓글 0건 조회 3,618회 작성일 22-08-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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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미사일 순양함 2척 국제수역 통과"-로이터펠로시 대만 방문이후 처음 "항행의 자유"[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 해군 순양함 2척이 대만해협 국제수역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군이 공개한 실탄 사격 훈련 장면. 사진=중국남부전구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군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 앤티텀 등 2척이 현재 대만해협 해상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8~12시간 소요될 예정이며 중국군이 이를 감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동맹국은 대만해협 상당 부분이 국제수역이라는 점에서 ‘항해의 자유’ 작전에 따라 함선을 주기적으로 통과시켜왔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다. 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대만해협을 놓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2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35대와 군함 8척은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활동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연방상원의원(테네시)이 대만을 방문한 다음 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종의 경고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Su-30 8대, J-11 3대, J-16 4대 등 전투기 1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으며 J-10 전투기 3대는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이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 이후 빈번하게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으면서 ‘대만의 주권이 중국에 있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중국이 군함·잠수함을 대만의 각 항구 주변에 배치, 선박의 대만항구 입출항을 봉쇄하려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대만 동맹국들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군용기와 미사일을 동원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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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부실 초동수사 의혹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초동수사 부실' 의혹으로 두 차례 조사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52·준장)을 31일 또다시 소환하기로 했다.특검팀은 31일 오전 10시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3차 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 실장은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군검찰의 초동 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게 한 혐의(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을 받는다. 이 중사의 유족은 전 실장의 부실한 수사 지휘 때문에 2차 피해가 발생했고, 결국 이 중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특검팀은 전날 오후 2시쯤부터 이날 새벽 2시 25분쯤까지 전 실장을 상대로 사건 당시 조치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에 대한 조사는 전날 오후 10시쯤 끝났지만, 10시 반 부터 약 4시간 동안 자료 열람을 했다고 한다. 전 실장은 지난 24일에도 1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전 실장은 두 차례의 조사에서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실장은 앞서 국방부 검찰단 수사에서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그러나 이 중사 유족 측은 군의 부실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면서 특검을 요구했고 지난 3월 전 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다만 수사무마 의혹의 핵심 근거 중 하나였던 공군 법무관들의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전 실장은 특검 조사에서 혐의를 적극 소명하며 무고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환 기자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비행단 군검찰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고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 검찰단은 뒤늦게 수사에 나서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기소하지 않아 올해 6월 특검 수사가 시작됐다.특검팀은 전 실장에 대해 3차 조사까지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검법이 정한 수사 시한은 다음 달 12일까지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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