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맛집 '송우즉석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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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맛집 -송우즉석순두부
검정콩으로 만든 콩국수 일품
영양풍부 진한 국물 넉넉한 양 여름철 별미 최고
삼십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입맛은 없고 한끼 식사 떼우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이럴 때는 간단하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콩국수 한 그릇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보통의 경우 전주시내에나 가야 제대로 된 콩국수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삼례 신탁리 ‘송우즉석순두부’의 콩국수를 먹어본 후 그런 편견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전주 송천동에서 봉동 3공단 방향으로 다리 지나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송우즉석순두부는 간판에서 알 수 있듯 순두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나 최근에는 콩국수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다
이집의 콩국수는 검정콩(서리태)이 듬뿍 들어간다는 게 특징이다. 검정콩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고단백 영양음식으로서 땀 많이 흘리는 여름철 보양에 최고다.
이집의 콩국수는 검정콩(서리태)이 듬뿍 들어간다는 게 특징이다. 검정콩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고단백 영양음식으로서 땀 많이 흘리는 여름철 보양에 최고다.
또 하나, 송우즉석순두부의 콩국수는 위에 좋은 치자면을 재료로 사용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여느 음식점에 비해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진하며 양이 많아 허기진 배를 달래는데 충분하다.
콩국수 한 젓가락 입에 넣고 국물 한 모금 꿀꺽 삼키면 입안은 물론 뱃속까지 얼얼해져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든다.
콩국수를 다 먹은 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고소한 콩물을 찾는 손님도 적지 않다. 1.8ℓ 한 병에 1만원이지만 이래뵈도 청와대에 직접 팔았던 귀한 콩물이란다.
덧붙여 송우 콩국수는 주인장인 송명숙(49)사장이 지난 2009년 완주군 음식 품평회에서 당당히 ‘전통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미 그 맛을 인정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에는 여름철 대표 메뉴 콩국수 외에 간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바지락·불고기·굴(통영)·해물 순두부 찌개 등 순두부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요리전문학교에 다니면서 한·일·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송사장은 한때 완주 삼공단의 구내식당과 대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뒤 서울 방학동 콩요리 두부전문점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으며 외식사업의 꿈을 꾸게 된다.
무일푼으로 상경한 송씨는 신뢰와 노력의 댓가로 750만원 상당의 두부 기계를 가지고 내려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2008년 12월 현재 위치로 이사와 본인 이름의 첫 글자 ‘송’과 아들 이름 (우승)의 ‘우’자를 붙여 ‘송우즉석순두부’로 간판을 내걸었다.
무일푼으로 상경한 송씨는 신뢰와 노력의 댓가로 750만원 상당의 두부 기계를 가지고 내려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2008년 12월 현재 위치로 이사와 본인 이름의 첫 글자 ‘송’과 아들 이름 (우승)의 ‘우’자를 붙여 ‘송우즉석순두부’로 간판을 내걸었다.
나머지 송우 이야기는 오늘 점심 송우즉석순두부를 찾아 맛있고 덤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먹으면서 주인장과 얘기 나눠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문의 261-8484 / 완주군민신문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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