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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쇼크' 여진 지속…미 증시, 보합권서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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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운효연
    댓글 0건 조회 2,647회 작성일 22-09-0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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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3대 지수, 보합권서 상승·하락 반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파월 쇼크’ 여진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4거래일째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2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5% 오르고 있다.



    (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강경 매파 발언이 나온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가, 4거래일째 진정 흐름을 찾은 것이다.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은 또 나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몇 달 안에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인상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초까지 4% 이상으로 올리고 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 금리는 2.25~2.50%다. 그는 또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제한된 금리 인상과 빠른 금리 인하에 기대를 걸어 왔다”며 “그러나 연준은 금리 인상 폭은 크고 인하 시기는 늦춰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유럽의 물가 상승률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럽연합(EU)의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1%로 나타났다. 전월(8.9%)이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현재 1% 안팎 급락하고 있다.다만 일부에서는 시장이 악화일로를 걷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찰스 슈왑의 랜디 프리드릭 분석가는 “지난주부터 계속된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 저점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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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로고(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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