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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尹정부 폭주땐 강력한 야당 역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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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형리사
    댓글 0건 조회 2,491회 작성일 22-08-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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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첫 워크숍"실용적 민생개혁 첫번째 과제서민주거안정법 등 중점 추진"



    권성동 원내대표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월 31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예방, 권성동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8월 31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나 독선, 독주에는 강력한 야당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에서 "먼저 부족함이 많은 데도 민주당 대표로 선출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약식으로 워크숍이 열리게 됐는데 국민이 명령하는 바대로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며 민생을 강조했다.이어 "야당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폭주나 독선, 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야당의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견제할 것은 확실히 견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 우선, 민생 제일이라는 기조 하에 실용적 민생 개혁을 과제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과 당원들께서 기대하는 바가 너무 높고 거기에 맞춰가야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민생을 살리고 민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다', '민생제일 국민속의 민주당'이라는 기조를 갖고 진행됐다.의원들이 흰색 상의를 맞춰 입고 '민주당 원팀'으로서의 모습도 강조했다. 169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1인 1민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하는 의미에서 '민생시그널 169'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민주당은 이날 '정기국회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선정,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22개 주요 법안에는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상향하고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하는 <서민주거안정법>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폐지하고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는 <기초연금확대법> △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자가 적절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주거보장법> 등이 포함됐다.또 △계약기간 중 주요 원재료 가격 지수가 상승했을 경우 계약 종료 후 대금을 의무 조정토록 하는 <납품단가연동제 도입법>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기업 및 자영업자 손실보상,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임대료분담제를 도입하도록 하는 <온전한손실보상법> △쌀 초과생산 시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쌀값정상화법> 등도 우선 추진한다.민주당은 원내 민생입법전략 전담팀(TF)을 통해 의원들이 추가로 제안한 민생입법에 대해서도 정기국회 내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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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31일 오후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소방대원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2.08.31. bbs@newsis.com[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폭발과 관련, 사고 당일 검찰과 경찰의 합동점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사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검·경 합동 점검 후 불과 30분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산업재해 예방점검이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1일 오후 3시42분께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부상자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는 등 중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이며, 나머지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울산대병원 2명, 동강병원 1명, 중앙병원 2명, 일반병원 2명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는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작업 중 싸이클로헥산 재생 과정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폭발 이후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사고는 압력 폭발 형태로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소방차 29대, 인력 70명을 동원해 현장을 수습 중에 있다. 또 다른 폭발을 막기 위해 현재 냉각 방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에 앞서 검경 합동점검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SK에너지와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대형사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펼쳤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은 SK에너지와 함께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 있다. 이날 점검에는 울산경찰청장, 울산지검사장 등 검경 관계자 9명 참석했다.점검은 오후 2시부터 3시 10분 이뤄졌는데 30분 후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점검은 티타임, 안전조치사항 브리핑, 방명록 작성, 전망대, 공장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위험요소에 대한 사전예방 성격의 활동인데, 점검 과정이 형식적이라 보여주기식 점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 20일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고용노동부는 이 업체 사고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31일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2.08.31.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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