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한두달 내 강제징용 해법 도출 기대…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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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수장 회의 후 귀국 "北 7차 핵실험시 대응 확실히 다를 것""美, 인플레감축법 장점 많다고 생각…백악관 관심 기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롤루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뉴스1(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수장 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일 "한미일 3국간에 전략적 공감대가 있어서 여러가지 현안과 이슈들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다양하게 효과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제 징용 문제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담대한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실장은 특히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그렇게 많진 않았다"면서도 "강제징용 문제를 풀어서 한일 양측 간에 다른 주요 현안들도 포괄적으로 풀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일본 측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런 공감대 위에서 저희가 앞으로 한 두달 정도 집중적으로 노력을 해서 뭔가 해법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한일 정식회담 가능성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다자회의 계기나 그 전후 필요하다면 양 정상이 셔틀외교 형태로 만나 해법을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달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진행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실장은 이번 회의의 주된 목적이 대북 3각 안보공조였던 만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절대 6 더하기 1이 아니다. 7차 핵실험을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한미일이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은 "일본·미국과 상당히 밀도있는 협의를 거쳐서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3자 회의에서도 미국과 일본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앞으로 인내심을 갖고 북한이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3자가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를 봤다"고 했다.김 실장은 IRA에 대해서는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차원에서 상당히 장점도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양자 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가 있는지 다시 한번 NSC 차원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고 우리 측에 알려주겠다고 했다. 미국 백악관 차원에서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3자 안보수장 회의를 가졌다. 전날에는 한미, 한일 안보수장 간 양자회담도 진행됐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롤루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뉴스1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롤루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뉴스1(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수장 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일 "한미일 3국간에 전략적 공감대가 있어서 여러가지 현안과 이슈들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다양하게 효과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제 징용 문제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담대한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실장은 특히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그렇게 많진 않았다"면서도 "강제징용 문제를 풀어서 한일 양측 간에 다른 주요 현안들도 포괄적으로 풀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일본 측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런 공감대 위에서 저희가 앞으로 한 두달 정도 집중적으로 노력을 해서 뭔가 해법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한일 정식회담 가능성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다자회의 계기나 그 전후 필요하다면 양 정상이 셔틀외교 형태로 만나 해법을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달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진행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실장은 이번 회의의 주된 목적이 대북 3각 안보공조였던 만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절대 6 더하기 1이 아니다. 7차 핵실험을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한미일이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은 "일본·미국과 상당히 밀도있는 협의를 거쳐서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3자 회의에서도 미국과 일본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앞으로 인내심을 갖고 북한이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3자가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를 봤다"고 했다.김 실장은 IRA에 대해서는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차원에서 상당히 장점도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양자 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가 있는지 다시 한번 NSC 차원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고 우리 측에 알려주겠다고 했다. 미국 백악관 차원에서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3자 안보수장 회의를 가졌다. 전날에는 한미, 한일 안보수장 간 양자회담도 진행됐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롤루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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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태풍 '힌남노' 대응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관하고, 사전 피해예방활동과 농협차원의 재해복구 지원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협 제공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2003년 전국에 많은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를 연상시키는 초강력 태풍으로 지난 8월 28일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하였으며, 9월 5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태풍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출하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제주지역은 파종기를 맞은 월동채소류에 강풍과 집중호우로 재배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협중앙회는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향후 태풍피해 발생 시 ▶피해농가 영농지원(무이자재해자금, 병해충 방제 지원, 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등) ▶금융 지원(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카드결제대금 및 보험료 납입유예 등) ▶생활안정 지원(피해농가 주거시설 복구, 의료지원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 범농협 일손돕기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초강력 태풍의 북상으로 농업부문에 엄청난 피해를 줄수 있다”고 진단하며, “사전예방을 통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협차원의 재해복구 지원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태풍 '힌남노' 대응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관하고, 사전 피해예방활동과 농협차원의 재해복구 지원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협 제공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2003년 전국에 많은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를 연상시키는 초강력 태풍으로 지난 8월 28일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하였으며, 9월 5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태풍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출하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제주지역은 파종기를 맞은 월동채소류에 강풍과 집중호우로 재배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협중앙회는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향후 태풍피해 발생 시 ▶피해농가 영농지원(무이자재해자금, 병해충 방제 지원, 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등) ▶금융 지원(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카드결제대금 및 보험료 납입유예 등) ▶생활안정 지원(피해농가 주거시설 복구, 의료지원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 범농협 일손돕기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초강력 태풍의 북상으로 농업부문에 엄청난 피해를 줄수 있다”고 진단하며, “사전예방을 통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협차원의 재해복구 지원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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