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종양학회 ESMO 9일 파리 개막…난치성 암 최신 치료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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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MSD,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 앞다퉈 연구실적 공개 예정국내선 HLB, 셀트리온, 레고캠바이오 등 참여해 주요 임상 결과 소개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최신 항암 치료법과 의약품을 소개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2022 ESMO Congress)'가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공개된 논문 초록만 1000편이 넘고 포스터 발표도 76건이나 되는 만큼,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항암 신약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국내외 업체들 또한 최신 항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조사업체인 이벨류에이트 밴티지는 가장 먼저 이번 ESMO에서 주목할 연구 결과로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3가지 연구 결과를 꼽았다. 다국적제약사 MSD(머크앤컴퍼니)와 에자이가 진행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 렌바티닙)' 병용요법 임상시험(Leap-002)과 중국 항서제약과 국내 에이치엘비(HLB)의 면역항암물질 '캄렐리주맙'과 표적항암물질 '리보세라닙' 병용요법(SHR-1210-III-310) 그리고 노바티스의 '티슬리주맙' 임상 결과다.세 연구 모두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발표 예정인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은 주요 효능평가 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충족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MSD는 이번 ESMO에서 16가지 다른 암 유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유방암 치료제도 주목할 대상이다. 항서제약의 CDK4/6 억제제 '달피시클립',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R+/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그리고 사노피의 경구용 치료제 '암세네스트란트'가 있다. 다만 현재 사노피는 암세네스트란트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한 상황이다.길리어드가 'HER2' 유전자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트로델리' 임상3상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트로델리는 지난 임상3상에서 약물 투약 후 종양 크기 변화 없이 환자가 생존한 기간을 기존 약 대비 1.5개월 연장했다.국내 업체 중에서는 레고켐바이오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제 'LCB14'의 임상1a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아직 임상 단계는 초기이지만, 엔허투와 적응증이 겹쳐 결과가 주목된다.지난여름 ASCO에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올려 극찬받았던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 디룩스테칸)'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2상 결과 2건을 공개할 예정이다.HER2 과발현 혹은 HER2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과 항암화학요법을 경험한 재발 혹은 질병 진행을 경험한 HER 변이를 가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한다.엔허투 외에 한미약품의 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으로부터 포지오티닙을 도입한 미국 스펙트럼사가 학회 기간 중 HER2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ZENITH20) 결과가 공개된다.화이자와 함께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카티(CAR-T) 세포치료제에 mRNA 기술을 적용한 'BNT211-01'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한다.그밖에 국내 기업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백혈병 치료후보물질 'ABL602'의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엔케이맥스는 육종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SNK01'와 키트루다 또는 '옵디보(성분 니볼루맙)' 병용요법 연구 자료를 공개한다.또 에이비온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한 'ABN401' 연구 3건을 공개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발표한다.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과의 비교 임상에서 생존분석과 안전성 결과에서 유사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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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포니 구페의 재림’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미래 담은 콘셉트카 ‘N Vision 74‘ 충남 태안에서 7일 열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식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N Vision 74 콘셉트카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7일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이름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구조다.현대차그룹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로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연간 1만5000명이 체험할 수 있는 규모다.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126만㎡(38만평) 규모로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2층·1만223㎡(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갖추고 있다.주행 체험 시설은 총 8개 코스로 구성됐다. 제동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를 갖춘 오프로드 코스 등이다.현대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활용해 고객들이 자사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 드라이버가 교육하는 기초부터 고난도 테크닉 드라이빙 교육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전시공간, 서킷 느낌으로 달려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도 있다.
‘1974 포니 구페의 재림’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미래 담은 콘셉트카 ‘N Vision 74‘ 충남 태안에서 7일 열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식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N Vision 74 콘셉트카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7일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이름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구조다.현대차그룹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로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연간 1만5000명이 체험할 수 있는 규모다.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126만㎡(38만평) 규모로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2층·1만223㎡(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갖추고 있다.주행 체험 시설은 총 8개 코스로 구성됐다. 제동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를 갖춘 오프로드 코스 등이다.현대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활용해 고객들이 자사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 드라이버가 교육하는 기초부터 고난도 테크닉 드라이빙 교육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전시공간, 서킷 느낌으로 달려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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