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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청년인턴과 소통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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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찬은
    댓글 0건 조회 2,124회 작성일 22-09-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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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수) 오전 10시 30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청년인턴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대전 중구 소재)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소진공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이번 하반기에 채용된 체험형 청년인턴 30명과 의미 있는 소통을 위해 'MZ 세대의 시각으로 본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주제로 7일(수) 오전 10시 30분 공단 본부에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청년인턴의 입장에서 소진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업체와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소상공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공단 지원사업의 현황을 MZ세대의 입장에서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앞서 청년인턴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지난 2일부터4일 동안 소속부서 관련 지원사업△소상공인 재기지원, △경영교육, △온누리상품권, △협업아카데미, △제로페이, △디지털특성화대학, △시장경영지원 등 7가지 중 1곳을 선택 현장을 체험했다. 이날 소통간담회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효과적인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방안'과 '전통시장 결제편의성 확대방안'이 있다. A조 청년인턴이 바라본 '효과적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은, 관련 지식의 습득을 위해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바쁜 소상공인의 일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모바일 상시 시청이 가능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했다. B조 청년인턴이 바라본 '전통시장 결제편의성 확대방안'은, 카드결제 단말기를 보급하는 하드웨어적인 지원과 전통시장 상인 의식의 전환을 유도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캠페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이번 청년인턴 소통 간담회로, MZ 세대의 시각에서 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다양한 현황 및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뿐만 아니라 젊은 직원들을 직접 만나 열린 생각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나아가 지원 사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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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열린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에서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이들과 함께 새롭게 안내견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 퍼피워커(자원봉사자),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대구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허경호씨는 2001년부터 21년 동안 안내견과 함께 하고 있다. 첫 안내견 '한올'이는 2013년 세상을 떠났고, 두 번째 '해냄'이와도 최근 작별했다. 허씨는 20일 오전 새로운 안내견 '여울'이와 오랜 만에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찾아 올해 시각장애인 파트너를 만난 안내견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허씨는 이 자리에서 "한올이나 해냄이는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나 제도가 갖춰지지 않아서 많이 고생 했는데 여울이는 '오빠들' 덕분에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안내견과 지내며 동물이지만 사람보다 낫고 배울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행사의 공식 명칭은 '함께 내일로 걷다,'. 주인공은 열 네마리 안내견이었다. 여덟 마리는 안내견 생활의 첫 발을 내딛고, 6~8년 동안 안내견 활동을 마친 은퇴견 여섯 마리는 새로운 입양 가족 품으로 향했다. 행사명 마지막 ','(콤마)는 이날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 임을 강조한 것이다.1년 동안 일반 가정집서 사회화 훈련



    20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훈련사가 안내견 보행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생후 8주된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1년 넘게 돌본 자원봉사자, 이른바 '퍼피워커' 였다. 안내견은 '퍼피워킹→파트너 동반교육→안내견 활동→은퇴→사후관리'로 거치는데, 이 중 자원봉사 가정에서 1년 동안 지내는 퍼피워킹이 가장 중요하다. 박태진 삼성화재안내학교장은 "안내견들은 강도가 들어와도 짖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며 "퍼피워킹을 통해 '사람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며 사람 친화적 성격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퍼피워킹 자원봉사 가정을 50~60곳 운용 중이다.여울이를 1년 동안 돌봐준 퍼피워커 김남희씨는 이날 행사에서 "저와 저희 가족에게 여울이는 값진 선물이었다"며 "파트너분과 여울이의 행복과 건강을 응원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국회에서 보조견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9년간 267마리 육성... 훈련사, 지구 20바퀴 걸어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훈련사와 안내견이 함께 걷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삼성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세우고 29년 동안 운영 중이다.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분양한 뒤 현재까지 267마리를 분양했고, 지금도 70마리가 안내견으로 활약 중이다. 안내견 한 마리를 위해선 훈련 기간 2년과 안내견 활동 7, 8년 등 총 10년 넘게 지원해야 한다. 비용도 1억 원 가까이 든다. 안내견 학교 훈련사가 안내견과 걸어온 거리는 78만km, 지구 둘레(4만km)의 약 20배에 달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강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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