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애플, 잠실에 국내 네번째 스토어 오픈...삼성 텃밭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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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애플 잠실' 개장, 맞춤고객상담·기기체험 강화...국내 소비자 홀대론도 제기애플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이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네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잠실' 문을 연다.이 곳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제품 판매는 물론, 1:1 맞춤 상담,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인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을 통한 기기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22일 오전 애플은 '애플 잠실'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매장 너비는 30m로,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점과 가로수길점보다는 규모가 작다. 매장 밖에서는 세로 4.5m인 통유리벽을 통해 내부가 훤히 보였다.
애플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네번째 애플 스토어 문을 연다. 사진은 공식 개장 전 공개 행사를 진행한 애플 잠실 매장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매장 안에 들어서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맥세이프 액세서리 등 애플의 최신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현장에서 애플 관계자는 "애플스토어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최신 기기를 실제로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며 "애플 잠실은 대한민국에서 애플 스토어 브랜드를 구축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고 자신했다.이어 그는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는 국내 출시가 시작되는 대로 매장에 비치할 것"이라고 말하며 정확한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개장하는 애플 잠실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최신 제품이 비치되어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애플은 이번 매장에서 소비자 접점 강화 일환으로 1:1 쇼핑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어, 우크라이나어, 인도네시아어, 수어 등 10개 언어를 구사하는 115명 직원이 매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절한 기기와 구매 방식을 상담해준다.
애플 잠실 매장 픽업 공간. 애플은 국내 네번째 애플 스토어인 애플 잠실에서 명동점보다 픽업 공간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애플 잠실 매장 안 쪽에는 '픽업(Pick Up)' 공간이 있다.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이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애플은 픽업 공간 뒤쪽 창고에서 서랍에 제품을 넣으면 제품을 바로 꺼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픽업 공간을 먼저 마련한 명동점 보다 제품 전달 신속성을 높였다.
애플은 애플 잠실 매장에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인 투데이 앳 애플을 진행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이날 애플은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투데이 앳 애플'을 진행했다. 애플은 국내 아티스트를 초청해 아이패드로 그림그리기 등 기기 활용 강습을 열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 '달콩'이 '아트 산책 관찰에서 시작하는 드로잉'을 선보였다. 90분 동안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아이패드에 아이펜슬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애플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와 창의성을 기리기 위해 석촌호수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잠실의 투데이 앳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이 외에도 애플은 한국의 사회 문화와 어우러지기 위해 이번 매장에 국내에서 수급한 자재를 적극 적용했다. 애플 관계자는 "나무벽, 테이블, 애플 로고 유리 파사드, 바닥재 모두 국내에서 가져온 자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애플이 국내 네번째 매장인 애플 잠실을 개장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애플은 최근 한국 시장 공략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가로수길에 첫 애플 스토어를 개장한 뒤, 최근 2년 동안 여의도, 명동, 잠실 매장 문을 열고 있다. 또한 아이폰14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간편 결제 시스템 애플 페이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한국을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자리 잡은 시장으로 보고 소극적 공세를 펴던 행보가 달라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아이폰14 신제품 가격이 전작보다 크게는 21만원 오르고, 한국이 1차 출시국이 아닌 점에 국내 소비자 홀대론까지 나오고 있다.이날 애플 관계자는 올 초 애플 명동에서 애플 최초로 K-Pop 가수 그룹 세븐틴의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 세션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네번째 애플 스토어 문을 연다. 사진은 공식 개장 전 공개 행사를 진행한 애플 잠실 매장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매장 안에 들어서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맥세이프 액세서리 등 애플의 최신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현장에서 애플 관계자는 "애플스토어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최신 기기를 실제로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며 "애플 잠실은 대한민국에서 애플 스토어 브랜드를 구축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고 자신했다.이어 그는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는 국내 출시가 시작되는 대로 매장에 비치할 것"이라고 말하며 정확한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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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잠실 매장 픽업 공간. 애플은 국내 네번째 애플 스토어인 애플 잠실에서 명동점보다 픽업 공간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애플 잠실 매장 안 쪽에는 '픽업(Pick Up)' 공간이 있다.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이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애플은 픽업 공간 뒤쪽 창고에서 서랍에 제품을 넣으면 제품을 바로 꺼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픽업 공간을 먼저 마련한 명동점 보다 제품 전달 신속성을 높였다.
애플은 애플 잠실 매장에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인 투데이 앳 애플을 진행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이날 애플은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투데이 앳 애플'을 진행했다. 애플은 국내 아티스트를 초청해 아이패드로 그림그리기 등 기기 활용 강습을 열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 '달콩'이 '아트 산책 관찰에서 시작하는 드로잉'을 선보였다. 90분 동안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아이패드에 아이펜슬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애플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와 창의성을 기리기 위해 석촌호수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잠실의 투데이 앳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이 외에도 애플은 한국의 사회 문화와 어우러지기 위해 이번 매장에 국내에서 수급한 자재를 적극 적용했다. 애플 관계자는 "나무벽, 테이블, 애플 로고 유리 파사드, 바닥재 모두 국내에서 가져온 자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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