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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제주도제공]제주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일부를 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도내 기업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투자조합은 전문 자산운용사를 통해 설립한 후 운용된다.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희망 여부에 대한 온라인 수요조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20개 사가 코스닥 상장을 희망하고 나머지 4개 사가 중소·벤처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상장을 희망했다.24개 사 중 11개 사는 전기차와 전기모빌리티 기업이며 5개 사는 식품·바이오 등 1차산업, 2개 사는 관광업체다.상장 희망 기간은 앞으로 1년 내 1개 사, 3년 내 13개 사, 5년 내 9개 사 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개 사는 기간을 확정하지 않았다.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는 민선 8기 제주도의 핵심 공약이다.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제주지역 기업은 7개 사다.ko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