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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한화솔루션서 인적분할 된다…내년 3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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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운효연
    댓글 0건 조회 2,424회 작성일 22-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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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부문이 한화솔루션에 합병된 지 1년 반 만에 다시 인적분할 된다.한화솔루션이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에너지·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유통 부문을 떼어내 각자 전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외관. / 갤러리아 제공23일 한화솔루션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인적분할 방식을 통해 리테일 사업 부문을 분할해 한화갤러리아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분할비율은 한화솔루션과 한화갤러리아가 각각 89.8%와 10.1%다. 내년 2월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3월 1일 확정한다.한화솔루션 측은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전문성 및 고도화를 추구하고,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분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한화솔루션은 작년 4월 당시 100% 자회사이던 한화갤러리아를 흡수합병했다. 당시 한화갤러리아의 신용도가 떨어지며 자본 조달 비용이 상승하자 합병을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의도였다.그런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며 백화점 명품 시장이 급성장했고 갤러리아 재무 구조가 개선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갤러리아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147억원, 영업이익이 약 10배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그동안 접점이 없는 에너지·소재와 유통 부문이 한 회사 아래 놓여 있어 경영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한화갤러리아 주식회사(가칭)는 내년 3월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되며 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된다.이에 따라 기존 한화솔루션 주식 10주를 보유한 주주는 존속 한화솔루션 주식 9주(액면가 5000원)와 신설 한화갤러리아 주식 10주(액면가 500원)를 받게 된다.김은수 갤러리아 부문 대표는 “최근 급격한 대외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백화점 사업은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 사업 다각화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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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양(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CIBC 스퀘어에서 열린 김동수(왼쪽) LG에너지솔루션 전무와 돈 부버 아발론 CEO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전 세계 전기차·배터리 업계가 바쁘게 대응 전략을 짜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캐나다 광물업체들과 손잡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황산코발트와 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는 글로벌 니켈 매장량 5위, 정련 코발트 생산 3위인 세계적 광물 수출국이다. 전기차·배터리 분야의 국내 기업 중 핵심 광물 원료→소재·부품→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북미 지역 공급망을 구축한 건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IRA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이번 협약을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IRA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조립되고 북미 지역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에서 내년부터 3년 동안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다. 황산코발트는 이차전지 핵심 원료다. 아발론은 2025년부터 5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에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주고, 스노우레이크는 10년 동안 수산화리튬 20만 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 기업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장기 사업 전략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 광물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광업공단도 이날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광해공단은 캐나다 정부와 핵심 광물 분야 정보 교류 범위를 확대해 민간 영역을 향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등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캐나다 정부와 핵심 광물 관련 대화 채널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할지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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