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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정주 18세 딸, 3조원대 상속 받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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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휘성
    댓글 0건 조회 2,586회 작성일 22-09-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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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회장./조선DB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지분을 상속 받은 둘째 딸이 18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공시 자료를 인용해 김 창업자의 두 딸이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 받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 창업자의 두 딸은 두 살 터울로, 2004년생인 차녀가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자리를 넘겨 받았다.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레만은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drogerie markt)의 지분을 물려받았다.매체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고 있다며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추산했다.김 창업자는 사망 직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한국 3번째 부호 자리에 올랐다. 매체는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 사업과 다른 투자 업무에 집중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어린이 병원에 대한 기부로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15명의 ‘자선 영웅’ 중 하나로 호명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창업자가 생전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었으며, 그의 가족에 대해 알려진 것도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한편 상속 이전 NXC 지분 29.43%를 가지고 있던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는 13만2890주를 상속받아 NXC 지분 34.00%를 보유하게 되면서 NXC의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라섰다. 상속 이전부터 유 감사는 이미 억만장자였다. 올해는 순자산 30억 달러를 기록해 한국의 50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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