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세단 맞아? SUV 같은 넓은 공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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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타보니전기차 대중화 위한 전략 모델공인 연비보다 주행거리 길어사전계약 3주 만에 5만대 육박
아이오닉6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사전계약 3주 만에 4만7000대.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는 쏘나타와 그랜저, 투싼 등 현대차를 상징하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뛰어넘는 사전계약 기록을 썼다. 아이오닉5가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현대차의 전략 모델이었다면 아이오닉6는 과감한 디자인, 넓은 공간감, 1회 충전 시 500㎞가 넘는 주행거리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는 물론 내연기관차까지 압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야심작이다.지난 20일 아이오닉6를 타고 경기 하남시부터 가평시까지 왕복으로 약 120㎞ 구간을 달렸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의 풀옵션 모델이다. 20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만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에 미치지 못하는 420㎞다. 아이오닉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 기반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후면부에 마치 스포츠카처럼 '리어 스포일러(뒷날개)'가 적용됐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듯했다. 외관에서 느껴졌던 아쉬움이 실내를 보는 순간 사라졌다. 아이오닉6의 전폭과 전고는 아이오닉5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간의 거리)는 2995㎜로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2900㎜)보다 길었다. 그만큼 넉넉한 공간을 자랑했다. 뒷좌석에 키 180㎝의 성인이 앉아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았고 1열과 무릎 사이에는 주먹이 두 개 이상 들어갔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 역시 마치 중형 SUV에 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널찍했다. 아이오닉6의 외관 제원은 쏘나타급이지만 실내 공간은 그랜저보다 크다는 설명이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실내 디테일에도 변화가 컸다. 운전석 문에 있던 창문 버튼을 센터 콘솔로 이동시켜 도어를 날렵하게 만들었고 센터 콘솔에 있어야 하는 변속레버는 스티어링휠(핸들)로 옮기면서 센터 콘솔이 깔끔하고 넓어졌다.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하는 것도 가능했다. 주행감도 뛰어났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차량과 비교했을 때 정숙성이 더 개선됐다. 가상의 주행 음향인 '액티브 사운드'를 끄고 시속 100㎞로 달려도 노면 소음이 실내로 많이 유입되지 않았다.120㎞ 시승을 마친 뒤에도 주행 가능 거리가 350㎞로 나왔다. 회생제동(감속 시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이용해 시승을 했는데 전비는 1kwh당 6.2㎞로 공인전비 4.8㎞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다.지난 16일부터 출고가 시작된 아이오닉6 스탠더드 모델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5605만~6315만원이다. 아이오닉6는 국고 보조금 100%를 적용받는다.
아이오닉6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사전계약 3주 만에 4만7000대.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는 쏘나타와 그랜저, 투싼 등 현대차를 상징하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뛰어넘는 사전계약 기록을 썼다. 아이오닉5가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현대차의 전략 모델이었다면 아이오닉6는 과감한 디자인, 넓은 공간감, 1회 충전 시 500㎞가 넘는 주행거리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는 물론 내연기관차까지 압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야심작이다.지난 20일 아이오닉6를 타고 경기 하남시부터 가평시까지 왕복으로 약 120㎞ 구간을 달렸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의 풀옵션 모델이다. 20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만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에 미치지 못하는 420㎞다. 아이오닉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 기반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후면부에 마치 스포츠카처럼 '리어 스포일러(뒷날개)'가 적용됐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듯했다. 외관에서 느껴졌던 아쉬움이 실내를 보는 순간 사라졌다. 아이오닉6의 전폭과 전고는 아이오닉5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간의 거리)는 2995㎜로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2900㎜)보다 길었다. 그만큼 넉넉한 공간을 자랑했다. 뒷좌석에 키 180㎝의 성인이 앉아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았고 1열과 무릎 사이에는 주먹이 두 개 이상 들어갔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 역시 마치 중형 SUV에 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널찍했다. 아이오닉6의 외관 제원은 쏘나타급이지만 실내 공간은 그랜저보다 크다는 설명이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실내 디테일에도 변화가 컸다. 운전석 문에 있던 창문 버튼을 센터 콘솔로 이동시켜 도어를 날렵하게 만들었고 센터 콘솔에 있어야 하는 변속레버는 스티어링휠(핸들)로 옮기면서 센터 콘솔이 깔끔하고 넓어졌다.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하는 것도 가능했다. 주행감도 뛰어났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차량과 비교했을 때 정숙성이 더 개선됐다. 가상의 주행 음향인 '액티브 사운드'를 끄고 시속 100㎞로 달려도 노면 소음이 실내로 많이 유입되지 않았다.120㎞ 시승을 마친 뒤에도 주행 가능 거리가 350㎞로 나왔다. 회생제동(감속 시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이용해 시승을 했는데 전비는 1kwh당 6.2㎞로 공인전비 4.8㎞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다.지난 16일부터 출고가 시작된 아이오닉6 스탠더드 모델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5605만~6315만원이다. 아이오닉6는 국고 보조금 100%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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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해림. (사진=금호문화재단)22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해림은 지난 21일 중국 주하이시에서 막을 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그룹B 1위를 차지했다. 1위 상금으로 1만 5000달러(한화 약 2080만원)를 받는다.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청소년 콩쿠르는 2015년 창설한 대회다. 기교에만 집중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개최하며 종합적인 국제 음악 청소년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이 콩쿠르는 참가 연령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그룹A는 만 12세 이하, 그룹B는 만 13세 이상~만 16세 이하, 그룹C는 만 17세 이상~만 24세 이하의 참가자를 포함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은수(바이올린A, 20115년 3위), 양이원(피아노A, 2015년 4위), 오성은(바이올린B, 2015년 4위), 황건우(피아노C, 2015년 1위), 신한나(피아노C, 2017년 2위), 우진안(바이올린A, 2019년 1위), 정지원(피아노C, 2017년 2위)이 있다.박해림은 국내에서 금호영재콘서트와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통해 데뷔했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및 예술감독 데니스 마추예프 특별상, 2020년 제17회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재교육원 음악 분야 총장상 수상 및 현대차정몽구재단 글로벌우수장학생으로 선정돼 온드림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금호영재오프닝콘서트를 통해 금호영재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예고에 재학 중이며 한예종 영재교육원에서 이진상, 이효주를 사사하고 있다.한편 올해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그룹B에서는 한국의 문보하가 공동 2위를 수상했다. 피아노·바이올린 부문 그룹C 결선에는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예수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심동영·진예영이 진출해 있다. 그룹C 결선은 22일 진행한다.
피아니스트 박해림. (사진=금호문화재단)22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해림은 지난 21일 중국 주하이시에서 막을 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그룹B 1위를 차지했다. 1위 상금으로 1만 5000달러(한화 약 2080만원)를 받는다.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청소년 콩쿠르는 2015년 창설한 대회다. 기교에만 집중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개최하며 종합적인 국제 음악 청소년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이 콩쿠르는 참가 연령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그룹A는 만 12세 이하, 그룹B는 만 13세 이상~만 16세 이하, 그룹C는 만 17세 이상~만 24세 이하의 참가자를 포함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은수(바이올린A, 20115년 3위), 양이원(피아노A, 2015년 4위), 오성은(바이올린B, 2015년 4위), 황건우(피아노C, 2015년 1위), 신한나(피아노C, 2017년 2위), 우진안(바이올린A, 2019년 1위), 정지원(피아노C, 2017년 2위)이 있다.박해림은 국내에서 금호영재콘서트와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통해 데뷔했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및 예술감독 데니스 마추예프 특별상, 2020년 제17회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재교육원 음악 분야 총장상 수상 및 현대차정몽구재단 글로벌우수장학생으로 선정돼 온드림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금호영재오프닝콘서트를 통해 금호영재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예고에 재학 중이며 한예종 영재교육원에서 이진상, 이효주를 사사하고 있다.한편 올해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그룹B에서는 한국의 문보하가 공동 2위를 수상했다. 피아노·바이올린 부문 그룹C 결선에는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예수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심동영·진예영이 진출해 있다. 그룹C 결선은 22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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