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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혁신기술 창업 도시로"…11월 아시아 창업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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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안서란규
    댓글 0건 조회 2,633회 작성일 22-09-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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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등 1천명 참여…협력 모델 모색



    부산시청[부산시 제공](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아시아 각국 유망 스타트업(새싹기업)의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동 투자 플랫폼까지 구축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부산시와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은 오는 11월 22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FLY ASIA 2022(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스타트업과 투자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아시아 인재들에게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 관련 업계, 투자자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주요 프로그램은 아시아 주요 도시 창업 정책 간담회, 리더스 포럼,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포럼, 혁신기업 시상식(FLY ASIA 어워즈), 1 대 1 투자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창업청 설립추진단[부산시 제공]국내외 투자사의 추천을 받은 우수 혁신 기업에는 기업설명(IR)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만남을 주선해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주최 측은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의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스타트업 가치를 공유하는 상생 모델도 만든다.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 관계자는 "아시아권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의 부산 개최는 국내외 차세대 유망 기업을 지역에서 배출하고 유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공동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 새로운 협력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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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캐나다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배터리 관련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에 맞춰 핵심 광물이 풍부한 캐나다의 유치 노력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게다가 캐나다는 전기차 거대 시장 미국과 가까운데다 관세 없이 통관이 가능한 자유무역협정(FTA)도 체결한 국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 아발론(2025년부터 수산화리튬 5만 5000톤), 스노우레이크(2025년부터 10년간 수산화리튬 10만톤)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황산코발트는 코발트 전구체 화합물로 양극재의 중요 원료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스텔란티스와 함께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설립 공장을 짓기로 했다. 총 40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4년 1분기 배터리 모듈, 2025년 1분기 배터리 전극·셀을 생산할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 GM과 합작사…삼성SDI도 설립 러브콜 받아



    포스코케미칼과 GM의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의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부지. 포스코케미칼 제공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월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 3억 2700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3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 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공장은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한다.삼성SDI도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SDI 핵심 관계자는 최근 방한했던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 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배터리 생산 설비 투자와 관련된 논의를 깊이 있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델리 장관은 온타리오 주 내에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기업 공장이 다수 있고 우수한 인력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배터리 업게는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80~90%에 이를 정도로 높다보니 공급망 불안 요소의 대안으로 캐나다를 주목하고 있다. 코트라(KOTRA)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있어 필수인 코발트·흑연·리튬 및 니켈 중 리튬의 경우 전 세계 매장량의 2.5%를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다. 코발트의 경우 작년 캐나다 광산에서 약 2억 캐나다 달러(약 2093억 8400만원)어치인 4000톤의 코발트가 선적됐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CIBC 은행장 빅터 도디그, 캐나다 천연자원부 국장 킴벌리 라이보, 스노우레이크 CEO 필립 그로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헤더 스테판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일렉트라 CEO 트렌트 멜, 아발론 CEO 도널드 부버, 한국광해광업공단 권순진 본부장, 캐나다투자청 국장 나탈리 비샵. LG에너지솔루션 제공IRA는 2023년부터 전기차 중고차에 대당 최대 4000달러, 신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다만 북미에서 최종 조립하는 전기차여야 하고,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배터리 광물조달비율(2023년 40%, 2027년 80%)을 맞춰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캐나다는 미국·멕시코와 함께 2025년부터 발효되는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을 체결했다.이와 관련,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은 ‘미국 IRA 통과와 캐나다의 역할’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관련 지원책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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