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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축제된 두나무 UDC, 3000명 방문기록 세우고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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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찬은
    댓글 0건 조회 2,424회 작성일 22-09-2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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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 UDC 지난 23일 폐막송치형 회장 오프닝 스피치 통해 "블록체인 세대 등장" 전망기술부터 규제까지 산업 내 중요 아젠다 다뤄져[부산=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두나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가 3000명 방문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폐막했다.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처음 선보인 개발자 컨퍼런스다. ‘개발자 중심’ 행사에서 미래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성장하고 있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UDC는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됐다.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50명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심도깊은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UDC2022 행사에 3000명이 방문했다.(사진=두나무)송치형 두나무 회장 “크립토 윈터 끝에 블록체인 세대 등장할 것”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오프닝스피치로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송 회장은 암호화폐 침체지(크립토 윈터)가 가 지나고 나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한 ‘블록체인 세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특히 “이번 하락장을 ‘크립토 윈터’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하락에 대한 상실감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는 은유인 듯하다”며 “이번 겨울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넘어서야 하는 산은 블록체인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한 검증”이라고 역설했다.또 “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월렛(디지털 자산 지갑)에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신분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이는 월렛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 내역이 월렛 소유자의 신분증처럼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지난 22일 개막한 UDC2022에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영상을 통해 오프닝스피치를 하고 있다.(사진=두나무)블록체인 기술부터 규제 이슈까지 전문가 인사이트 넘친 UDC 2022올해 행사는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트래블룰 등 다양한 업계 키워드를 다뤘다. 폴리곤의 헨리 헤흐트 페렐라 글로벌 전략&오퍼레이션 리드를 포함해 ▲매트 소그 솔라나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멜 맥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 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스캇 시겔 헬륨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 현황과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눴다.국내·외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이 한데 모여 트래블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트래블룰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디지털 자산을 전송할 때 거래인의 실명 등 관련 정보를 모두 수집하도록 한 규정이다.시윤 치아 베리파이바스프 대표, 숙 이 체르 FTX싱가포르 최고 준법 감시인, 닐 크리스티안센 코인베이스 수석 고문,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타릭 에르크 크립토닷컴 컴플라이언스 부사장은 관련 패널토론에 참여해 “트래블룰은 업계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야 하는 규정”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밖에도 올해 UDC에서는 전시, NFT 갤러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자사 기술력과 비전을 대중에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에는 모두 29개 단체가 참여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참가 단체의 전시 운영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클로징 스테이지에 나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블록체인 산업에도 분명히 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UDC 행사에서 뵐 때는 따뜻한 봄이기를 기원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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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미국 증시도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중국의 전면 봉쇄 조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발한 에너지 비용 급증, 여기에 최근 약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등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 경기에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지정학적 위기까지 한꺼번에 닥치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한계점에 다다랐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던 기업들은 리쇼어링(생산시설의 국내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최소 수년간 지속될 트렌드라고 볼 때 투자자들은 현재 가장 크고, 안전한 시장인 미국에서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미 투자회사 파이프샌들러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사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늘린 미 기업 수는 900여 개로 집계됐다. 2012년 약 100개에 불과했던 리쇼어링 기업 수가 10년 사이 9배 늘어난 것이다. 미 시장조사 업체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앞으로는 미국에 경제적 기반을 두고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높은 비용과 임금을 상쇄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리쇼어링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는 기업 중 한 곳은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회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미 기업들의 반도체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12% 정도였지만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 등에 따라 미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기지 설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반도체 부흥'에 올라타려면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공급 산업과 연관된 기업을 사전에 주시해야 한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산화·식각·금속 배선 등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해 미국에서 다시 반도체 시장이 부흥할 때 가장 먼저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공급망 붕괴에 따른 타격에 올 상반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주가는 반 토막 났다. 지난 1월 주당 167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6월에 주당 89달러까지 떨어졌다. 22일(현지시간) 기준 주가는 주당 85달러 선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달 31일에 끝나는 올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약 10%, 2023회계연도에는 약 11%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의 아비나브 다부루리 애널리스트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종목의 적정가를 지금보다 약 30% 높은 주당 142달러로 책정했다. 그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관련 산업에서 가장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생산 급증이 단기적 과잉 공급으로 이어져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투자기업 파르나소스의 토드 알스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당신에게 3년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환상적인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월가가 주목하는 또 다른 종목은 미 농기계 및 건설장비 제조기업 디어다. 이미 민간·비주거용 건설산업에서 명확하게 나타난 리쇼어링 현상이 제조업으로 확장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미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디어는 수익 중 3분의 2 이상이 미국 내에서 창출된다.디어 역시 공급망 붕괴와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올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값비싼 농기계 및 건설장비 판매도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알스텐 CIO는 디어를 적극 추천한다. 그는 "디어는 단순한 트랙터 회사가 아닌 기술 기업"이라며 "컴퓨터 연산을 바탕으로 정밀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물, 비료 등과 같은 자원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어는 이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훌륭한 장기 투자 종목으로 앞으로의 10년이 지난 10년보다 더 나아질 기업"이라고 덧붙였다.미 시장조사 업체 CFRA는 수요 개선, 첨단기술 투자, 미국 내 인프라스트럭처 지출 등을 근거로 디어의 향후 주가를 주당 393달러로 책정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디어의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402.12달러다. 22일 기준 디어 주가는 주당 346달러 선이다. 미 증권사 스트레이트가스의 라이언 그라빈스키 이사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디어는 매번 경기가 회복될 때 가장 먼저 상승하는 종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이후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운 전자기기 업체 아메텍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아메텍은 공장용 원격제어 모터부터 병원의 환자 관리용 데이터 시스템, 목공 및 페인팅 등에 이용되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과 부품을 제작한다.아메텍은 로봇공학 등 자동화 기술과 연관된 회사들도 적극 인수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아메텍이 최근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의료 산업으로 진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닝스타 소속 조슈아 아귈라 애널리스트는 "환자는 급증하는 반면 의료진은 턱없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아메텍의 의료 자동화 솔루션 및 데이터 시스템은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메텍은 지난해 55억달러(약 7조6600억원) 매출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메텍이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인베스팅닷컴에서 아메텍 목표가는 주당 135~180달러다. 22일 종가(115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는 해당 종목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17명 중 14명이 아메텍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팁랭크스 소속 애널리스트 7명 중 4명이 매수, 3명이 보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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