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C 항의방문…“尹 발언 왜곡, 대국민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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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자막 조작 사건’이라고 불러야…공영방송 간판 내려라”박성제 사장 퇴임 요구…내일(29일) 고발 방침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에서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MBC 항의 방문 후 국회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 MBC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자막을 조작했다며 MBC를 항의 방문했다.이날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 원내부대표단 등은 서울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방문,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MBC노조원 등 수십명이 입구를 봉쇄하면서 1층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대엔 경찰 인력 수백명이 배치됐고, 모여든 정치 유튜버들과 구호를 외치는 MBC노조원들로 인해 혼란이 빚어졌다.권성동 의원은 “박성제 사장은 정말 이 사건에 대해 떳떳하다면 이 자리에 나와 해명을 해야 한다”며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보니 죄를 져도 단단히 졌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사건은 이름부터 제대로 불러야 한다, ‘MBC 자막 조작 사건’”이라며 “MBC는 자막을 조작해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국민을 속였다.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공영방송이라 하지만 현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위부대가 돼 국익을 해치고 있다”며 “공영방송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를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박 의원은 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의식해 “언론과의 전면전은 결코 아니다”라며 “MBC가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 거기에 부화뇌동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날리면’을 ‘바이든’으로 완전히 바꾼 것도 MBC고, 이런 관점을 보면 MBC는 민주당의 수비수인 동시에 공격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박 사장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이르면 29일 MBC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1차 고발 대상은 혐의가 드러난 이들이며, 이후 추가 고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에서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MBC 항의 방문 후 국회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 MBC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자막을 조작했다며 MBC를 항의 방문했다.이날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 원내부대표단 등은 서울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방문,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MBC노조원 등 수십명이 입구를 봉쇄하면서 1층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대엔 경찰 인력 수백명이 배치됐고, 모여든 정치 유튜버들과 구호를 외치는 MBC노조원들로 인해 혼란이 빚어졌다.권성동 의원은 “박성제 사장은 정말 이 사건에 대해 떳떳하다면 이 자리에 나와 해명을 해야 한다”며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보니 죄를 져도 단단히 졌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사건은 이름부터 제대로 불러야 한다, ‘MBC 자막 조작 사건’”이라며 “MBC는 자막을 조작해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국민을 속였다.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공영방송이라 하지만 현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위부대가 돼 국익을 해치고 있다”며 “공영방송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를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박 의원은 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의식해 “언론과의 전면전은 결코 아니다”라며 “MBC가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 거기에 부화뇌동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날리면’을 ‘바이든’으로 완전히 바꾼 것도 MBC고, 이런 관점을 보면 MBC는 민주당의 수비수인 동시에 공격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박 사장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이르면 29일 MBC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1차 고발 대상은 혐의가 드러난 이들이며, 이후 추가 고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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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콰시 콰텡 영국 재무장관이 지난 7일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 취임 후 첫 각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에 도착하고 있다. 영국 새 보수당 정부는 23일 침체된 경제 부양을 위해 개인 소득세를 인하하고,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한편 은행가들의 보너스 상한선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22.9.2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국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시장이 요동치면서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운드화 급락으로 금융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BOE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하루 사이에 300건에 가까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사라졌다. 금융정보업체 머니팩츠에 따르면 정부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지난 23일 3961건과 비교해 이날 대출기관들이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수는 3596건으로 감소했다.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한 금융기관들은 HSBC와 산탄데르, 아일랜드 은행, 클라이드데일 은행, 우체국, 몬머스셔, 스킵튼빌딩소사이어티, 요크셔빌딩소사이어티, 버진머니, 핼리팩스 등이다.시장에서는 내년 5월까지 BOE가 기준금리를 25년 만에 최고 수준인 6.25%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영국의 기준금리는 2.2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프린시팔리티빌딩소사이어티의 줄리앤 헤인즈 회장은 "대출 기관들이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고객들이 여전히 월 납부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스트레스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AP/뉴시스]콰시 콰텡 영국 재무장관이 지난 7일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 취임 후 첫 각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에 도착하고 있다. 영국 새 보수당 정부는 23일 침체된 경제 부양을 위해 개인 소득세를 인하하고,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한편 은행가들의 보너스 상한선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22.9.2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국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시장이 요동치면서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운드화 급락으로 금융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BOE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하루 사이에 300건에 가까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사라졌다. 금융정보업체 머니팩츠에 따르면 정부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지난 23일 3961건과 비교해 이날 대출기관들이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수는 3596건으로 감소했다.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한 금융기관들은 HSBC와 산탄데르, 아일랜드 은행, 클라이드데일 은행, 우체국, 몬머스셔, 스킵튼빌딩소사이어티, 요크셔빌딩소사이어티, 버진머니, 핼리팩스 등이다.시장에서는 내년 5월까지 BOE가 기준금리를 25년 만에 최고 수준인 6.25%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영국의 기준금리는 2.2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프린시팔리티빌딩소사이어티의 줄리앤 헤인즈 회장은 "대출 기관들이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고객들이 여전히 월 납부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스트레스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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