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MBC에 질의서 보내 "尹 발언 어떤 근거로 특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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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MBC, 美국무부와 백악관에 입장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MBC, 입장문에 "MBC 희생양 삼아 논란 수습하는 건 아닌가"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2.09.22.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에 질의서를 보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특정하기 힘든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해서 자막으로 만들었는가"를 물었다. 대통령실은 27일 공지를 통해 "지난 26일 MBC 앞으로 질의서를 보냈다"며 전문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MBC에▲21일(뉴욕 현지시간)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직후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해석이 어려운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해 자막을 만들었는지 ▲대통령실 등에 발언 취지 및 사실 확인을 위해 거친 절차는 무엇이었는지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날리면'의 병기 없이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통령의 발언 중 '국회'라는 단어가 마치 미국 의회인 것처럼 별도 괄호로 미국이라 표기한 것은 해석이나 가치판단이 아닌지 등을 물었다. 또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고, 외교 분쟁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미 국무부와 백악관에 즉시 입장을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MBC의 보도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관계가 훼손되고 국익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MBC의 답변을 요청했다. MBC는 이에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실에서 보도 경위를 해명하라는 식의 공문을 공영방송사 사장에게 보낸 것은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압박으로 비칠 수 있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또 "국내 대부분의 언론사가 똑같은 보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MBC만을 상대로 이 같은 공문을 보내온 것은 MBC를 희생양 삼아 논란을 수습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또 국민의힘의 박성중 의원이 MBC의 임원의 국회 출석과 해명을 요구한 데에 "언론사 임원을 임의로 소환하려는 시도 역시 언론 자유를 심대하게 제약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MBC는 이처럼 최근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MBC에 대한 공격이 언론의 공적 감시와 비판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2.09.22.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에 질의서를 보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특정하기 힘든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해서 자막으로 만들었는가"를 물었다. 대통령실은 27일 공지를 통해 "지난 26일 MBC 앞으로 질의서를 보냈다"며 전문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MBC에▲21일(뉴욕 현지시간)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직후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해석이 어려운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해 자막을 만들었는지 ▲대통령실 등에 발언 취지 및 사실 확인을 위해 거친 절차는 무엇이었는지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날리면'의 병기 없이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통령의 발언 중 '국회'라는 단어가 마치 미국 의회인 것처럼 별도 괄호로 미국이라 표기한 것은 해석이나 가치판단이 아닌지 등을 물었다. 또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고, 외교 분쟁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미 국무부와 백악관에 즉시 입장을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MBC의 보도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관계가 훼손되고 국익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MBC의 답변을 요청했다. MBC는 이에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실에서 보도 경위를 해명하라는 식의 공문을 공영방송사 사장에게 보낸 것은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압박으로 비칠 수 있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또 "국내 대부분의 언론사가 똑같은 보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MBC만을 상대로 이 같은 공문을 보내온 것은 MBC를 희생양 삼아 논란을 수습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또 국민의힘의 박성중 의원이 MBC의 임원의 국회 출석과 해명을 요구한 데에 "언론사 임원을 임의로 소환하려는 시도 역시 언론 자유를 심대하게 제약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MBC는 이처럼 최근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MBC에 대한 공격이 언론의 공적 감시와 비판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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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본부장이 2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종호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성능 500위 안에 드는 컴퓨터를 말합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단순히 계산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나 인류 건강에 필요한 난제들을 푸는 데 활용되는 핵심 경쟁력입니다.”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본부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 개요 및 구축·활용 계획 간담회’에서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1초 60경번 연산'…2024년 600페타플롭스(PF)급 슈퍼컴퓨터 가동이 본부장은 이날 “과거에는 슈퍼컴퓨터를 기초 과학 연구에 많이 활용했는데 최근에는 산업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연구들에 많이 쓰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령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데 기존 실험 방식으로는 결과 도출 속도 등에서 한계가 있지만 슈퍼컴퓨터로 같이 연구를 진행하면 더 빠르게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슈퍼컴퓨터가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4년 이론적으로 600페타플롭스(PF) 이상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를 의미한다. 이를 적용하면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성능은 1초당 60경번의 연산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2018년 슈퍼컴퓨터 누리온(CRAY CS500)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1988년 첫 도입 이래 5번째 슈퍼컴퓨터다. 누리온은 고성능 PC 7만 1252대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과 같은 성능을 갖췄다. 이 본부장은 “70억명이 420년간 계산할 양을 1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누리온도 시간이 흐르면서 성능이 저하되고 있다. KISTI에 따르면 누리온은 최근 1년(2021년 3월~2022년 6월) 사용률이 평균 77%, 최대 90.1%에 도달해 과부하 상태에 달했다. 이에 과제 지원율도 2021년 기준 51%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신규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본부장은 “개인용 노트북이 장기간 사용하면 부팅 속도가 떨어지는 등 성능이 저하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세계 10위권 슈퍼컴퓨터 보유국 부상…구축사업자 곧 공개입찰선진국들 역시 슈퍼컴퓨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사용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해외의 경우 4~5년마다 교체하고 있고, 빠르면 2~3년 내에 바꾸는 사례도 있다”라며 “미국의 경우 대개 3년 주기로 슈퍼컴퓨터를 교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누리온의 성능 저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슈퍼컴퓨터 강국과 격차가 벌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I는 신규 슈퍼컴퓨터 구축·운영 시점을 오는 2024년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KISTI는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결과에 따라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과 관련해 기반시설 구축, 최적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시스템 및 개발도구 구축·운영 지원 등에 내년부터 6년 간 총 29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KISTI는 이에 맞춰 전 세계 성능 4~5위권 슈퍼컴퓨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축 기반시설 구축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운영 개시 시점인 2024년에는 10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슈퍼컴퓨터의 구축 사업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성능 등에 대한 규격을 결정해 조달청을 통해 공개입찰을 진행한다”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요구하는 조합을 구현할 수 있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기존 누리온 운영 당분간 병행할 듯새로운 슈퍼컴퓨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기존 누리온은 어떻게 될까. 새 슈퍼컴퓨터가 안정화될 때까지 동시에 구동된다고 KISTI는 전했다. 조민수 KISTI 부원장은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같이 운영된다”라며 “새로운 시스템이 안착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 이후 누리온을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분배된다. 조 부원장은 “기존 4호기도 울산과학기술원 등에 나눠 이전시켰다”라며 “각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심사를 거쳐 이전시켜 새 역할을 수행토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전은 슈퍼컴퓨터가 적게는 수십 대에서, 많게는 100대 이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하다. 현재 누리온은 128대로 구성됐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본부장이 2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종호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성능 500위 안에 드는 컴퓨터를 말합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단순히 계산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나 인류 건강에 필요한 난제들을 푸는 데 활용되는 핵심 경쟁력입니다.”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본부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 개요 및 구축·활용 계획 간담회’에서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1초 60경번 연산'…2024년 600페타플롭스(PF)급 슈퍼컴퓨터 가동이 본부장은 이날 “과거에는 슈퍼컴퓨터를 기초 과학 연구에 많이 활용했는데 최근에는 산업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연구들에 많이 쓰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령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데 기존 실험 방식으로는 결과 도출 속도 등에서 한계가 있지만 슈퍼컴퓨터로 같이 연구를 진행하면 더 빠르게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슈퍼컴퓨터가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4년 이론적으로 600페타플롭스(PF) 이상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를 의미한다. 이를 적용하면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성능은 1초당 60경번의 연산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2018년 슈퍼컴퓨터 누리온(CRAY CS500)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1988년 첫 도입 이래 5번째 슈퍼컴퓨터다. 누리온은 고성능 PC 7만 1252대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과 같은 성능을 갖췄다. 이 본부장은 “70억명이 420년간 계산할 양을 1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누리온도 시간이 흐르면서 성능이 저하되고 있다. KISTI에 따르면 누리온은 최근 1년(2021년 3월~2022년 6월) 사용률이 평균 77%, 최대 90.1%에 도달해 과부하 상태에 달했다. 이에 과제 지원율도 2021년 기준 51%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신규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본부장은 “개인용 노트북이 장기간 사용하면 부팅 속도가 떨어지는 등 성능이 저하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세계 10위권 슈퍼컴퓨터 보유국 부상…구축사업자 곧 공개입찰선진국들 역시 슈퍼컴퓨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사용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해외의 경우 4~5년마다 교체하고 있고, 빠르면 2~3년 내에 바꾸는 사례도 있다”라며 “미국의 경우 대개 3년 주기로 슈퍼컴퓨터를 교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누리온의 성능 저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슈퍼컴퓨터 강국과 격차가 벌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I는 신규 슈퍼컴퓨터 구축·운영 시점을 오는 2024년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KISTI는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결과에 따라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과 관련해 기반시설 구축, 최적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시스템 및 개발도구 구축·운영 지원 등에 내년부터 6년 간 총 29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KISTI는 이에 맞춰 전 세계 성능 4~5위권 슈퍼컴퓨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축 기반시설 구축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운영 개시 시점인 2024년에는 10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슈퍼컴퓨터의 구축 사업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성능 등에 대한 규격을 결정해 조달청을 통해 공개입찰을 진행한다”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요구하는 조합을 구현할 수 있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기존 누리온 운영 당분간 병행할 듯새로운 슈퍼컴퓨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기존 누리온은 어떻게 될까. 새 슈퍼컴퓨터가 안정화될 때까지 동시에 구동된다고 KISTI는 전했다. 조민수 KISTI 부원장은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같이 운영된다”라며 “새로운 시스템이 안착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 이후 누리온을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분배된다. 조 부원장은 “기존 4호기도 울산과학기술원 등에 나눠 이전시켰다”라며 “각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심사를 거쳐 이전시켜 새 역할을 수행토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전은 슈퍼컴퓨터가 적게는 수십 대에서, 많게는 100대 이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하다. 현재 누리온은 128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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