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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증산 철회에도… 국내부품사 "실적 영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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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운효연
    댓글 0건 조회 2,942회 작성일 22-10-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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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기존 생산 물량은 유지"고가 라인 ‘프로’ 판매 비중 확대4분기 실적도 전망치 상회 예상



    애플이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아이폰14' 시리즈 600만대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내 관련 부품기업들은 "영향이 없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4 시리즈 증산 계획 철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반응도 나온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신을 통해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600만대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아이폰14를 전작과 비슷하게 9000만대 생산하되 수요 급증에 대비해 600만대 가량을 증산하는 계획을 마련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킹달러' 현상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 역성장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를 철회했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국내 부품 업계는 표면적으로는 애플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면서도 아이폰14 증산 철회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다만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는 예의주시 중"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반응이다.국내 기업중에는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아이폰14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G이노텍은 기존에 공급하던 후면 카메라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도 공급하며 고가 제품인 후면 카메라의 경우 70% 이상 물량을 애플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13 최상위 모델에 적용한 비행시간거리 3D센싱 모듈도 아이폰14 전체 기종으로 확대되면서 단연 아이폰14 수혜기업으로 꼽힌다.'디스플레이 양강'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14에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에 7000만대를 웃도는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도 패널 일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아이폰14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LG이노텍의 경우 증산 계획 철회 보도의 여파가 두드러졌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75%(11조1924억원)로 절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증산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지난달 30일까지 5거래일 만에 22% 넘게 급락했다.증권가에서는 증산계획 철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우려"라는 반응이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관련 기업들에 문의한 결과 주문 취소 등 물동 변화가 없으며 9000만대 생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주문량이 아닌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비중을 주목했다.김 센터장은 "프로 시리즈 판매 비중은 아이폰13 시리즈 47%에서 아이폰14 시리즈 60%로 상승할 것"이라며 "프로 시리즈의 부품 가운데 LG이노텍이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이 많아 제품 믹스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을 감안하면 4·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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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모처에서 대북풍선 8개에 타이레놀, 비타민C, USB, 소책자 등을 담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2일 주장했다. 사진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단체는 “대북풍선을 저지하는 변명은 ‘김여정하명법’인 ‘대북전단금지법’이었고 신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박상학 대표 신변 보호 경찰관들이었다”라며 “이 시각부터 신변 보호를 빙자한 경찰은 특별감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4일과 7월 6일, 6월 5일과 28일에도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의약품과 물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접경지역에서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 코로나 전파 매개체라 주장하며 보복 천명앞서 북한은 지난 8월 10일 남한에서 북한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연설에서 “전선 가까운 지역이 (코로나)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며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8월 11일 전했다. ‘색다른 물건짝’은 보수 민간단체들이 날리는 대북 전단을 의미한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모처에서 대북풍선 8개에 타이레놀, 비타민C, USB, 소책자 등을 담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2일 주장했다. ‘핵 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선제 타격하겠다는 김정은을 인류가 규탄한다’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도 함께 매달았다. 사진 자유북한운동연합이와 관련 통일부는 지난달 23일 국내 민간단체들에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또 북한에는 전단 살포를 빌미로 도발할 경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일부 단체들에 의해 ‘북한자유주간’을 계기로 대북 전단을 살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며 “전단 등 살포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정부 “북한 위협과 도발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그는 이어 “북한이 코로나 확산 책임을 대북전단에 전가하고 있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분명하게 알림으로써 북한의 오판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은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북한은 2014년 10월 경기 연천군 태풍전망대 인근에서 탈북자 단체가 대북풍선을 날려 보내자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10여 차례 발포,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기 상황을 맞기도했다. 지난 2020년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도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윤석열 정부와 통일부는 김정은, 김여정의 눈치 보기에 탈북자들의 북한 인권활동을 저해하고 있으나 우리는 목숨 걸고 찾은 자유를 김여정하명 악법에 빼앗길 수 없다”며 “북한 인민의 자유 확산을 위해 더 많은 정보와 자유의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접경지 주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대책 촉구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경기 파주·연천·김포, 인천 강화 등 접경지역 주민은 긴장하고 있다. 파주시 민통선 지역에 사는 주민 조봉연(해마루촌 농촌체험마을추진위원장)씨는 “휴전 이후 70년 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대북전단이 살포될 때마다 남북 간 긴장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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