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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디자인, 뭐가 먼저냐고요? 디자인 좋으면 맛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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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찬은
    댓글 0건 조회 1,465회 작성일 22-10-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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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주말] 디자인 저널리스트의 단골전은경 전 월간 디자인 편집장



    서울 남창동 '제로 컴플렉스'의 '방아 검은통 들깨'(앞)와 '보리새우 꿀 허브'./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전은경(47) 전 월간 디자인 편집장은 20여 년간 국내외 디자이너와 디자인·건축·트렌드에 관한 기사를 쓰고 콘텐츠를 기획해왔다. 그는 “직업상 디자이너나 작가가 직접 운영하거나, 새롭게 공간 디자인을 맡은 식당이나 카인터넷 시알리스 구입처
    페에 가는 일이 많다”고 했다. “디자인이 좋으면 맛도 좋고, 디자인이 없으면 식문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음식은 미각을 넘어 총체적 경험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지요. 공간 디자인부터 식기, 음식 내는 방법, 와 http://27.rvi876.site 인터넷 레비트라구매방법인 페어링 등을 모두 총괄한다는 점에서 셰프는 가장 창조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씨는 “유행에 편승하면서 항상 여러 가지를 먹고 싶기 때문에 반복해 찾는 단골 식당은 많지 않다”면서 “세 번 이상 찾아간, 디시알리스구매처사이트
    자인과 맛 모두 보증하는 다섯 곳을 골랐다”고 했다.제로 컴플렉스 & 바 피크닉: 남산 뷰와 북유럽 분위기“좋은 곳을 많이 알 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약속 장소를 저더러 잡으라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는 ‘제로 컴플비아그라 후기
    렉스’를 예약해요. 얘기하며 식사를 즐기려면 음식뿐 아니라 전망·위치도 중요한데, 이곳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요. 아름다운 남산 경치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죠. F&B(식음료) 분야에서 감 http://5.ryn912.site 발기부전치료제 판매사이트각적인 솜씨를 선보여 온 ‘플랏엠’이 맡아 완성한 공간 디자인도 멋져요. 서울이 아닌 북유럽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요. 경치를 즐기려고 반드시 점심에 갑니다. 제로 컴플렉스에서 식사하고 내려가 ‘피크닉’에서 전시를 물뽕구입방법
    보고 ‘바 피크닉’에서 간단하게 커피나 와인을 마시는 게 저의 코스예요.”제로 컴플렉스는 이충후 요리사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다. 몇 년 전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이 서울 http://13.rmn125.site 성기능개선제구매처 남산 자락에 문을 열면서 서래마을에서 피크닉 건물 3층으로 이사 왔다. 전은경씨는 “접시에 눈이 내릴 것 같은 ‘요거트 무화과 허브’를 보면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다”며 “모든 요리가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했다인터넷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처
    . 1층에 있는 ‘카페 피크닉’은 오후 6시부터 제로 컴플렉스가 운영하는 ‘바 피크닉’으로 변신한다. 전씨는 “가볍게 먹고 싶을 때는 바 피크닉에서 와인과 함께 여러 타파스를 시켜 먹는다”며 “에그 미모사, 알감자 http://99.rink123.site 씨알리스판매사이트대파 로메스코, 가나슈가 좋아하는 메뉴”라고 했다.제로 컴플렉스 점심 12만원, 저녁 18만원. 바 피크닉 에그 미모사 7000원, 알감자 대파 로메스코 1만5000원, 가나슈 1만원. 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http://80.rop234.site 레비트라 구매방법인왕산 대충유원지: 절대 대충 아닌 인테리어와 음료“오픈할 때부터 푸하하하 프렌즈, 스튜디오fnt, 스튜디오COM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대충’ ‘유원지’라는 단어를 조합했는데, ‘대충 벌어 대충 먹고 살 장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대충이 아닙니다. 바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풍경이 기막히게 좋아요. 서촌에서 밥 약속을 잡게 되면 커피나 술 한잔하기 위해 늘 2차는 여기로 갑니다. ‘필터커피’가 유명하고, 포도향 은은하게 올라오는 ‘거봉녹차’도 좋아요. 포트 와인, 내추럴 와인도 갖추고 있으며 압생트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커피, 차, 술, 디저트를 간단하게 다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필터커피 7000원, 거봉녹차 7000원, 방앗간 미숫가루 7000원, 압생트 1만2000원.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46 무목적빌딩 4층.홈그라운드: 아티스트 요리사의 디자인 맛집“요리사 안아라씨가 운영하는 푸드 디자인 스튜디오 ‘홈그라운드’는 전시회·행사의 콘셉트에 맞춘 예술적인 케이터링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졌어요. 단순히 예쁘고 먹기 좋은 음식이 아니라 행사의 주제와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한 메뉴들을 선보입니다. ‘행사 디자인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을에 열리는 다양한 팝업과 이벤트에도 열심히 참여하는데, 인스타그램(ara_home_ground)을 보면 일정을 알 수 있어요.”홈그라운드에서 서울 옥수동에 만든 델리 전문점. 전은경씨는 “‘봄여름가을겨울 곶감말이’가 별미”라며 “와인과 향신료에 절인 건과일, 부드러운 짠맛의 질 좋은 버터,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져 풍요로운 맛”이라고 추천했다. 버터 대신 코코넛버터를 넣은 비건(채식) 버전이나 초콜릿을 넣은 버전도 가능하다. 금호동 스튜디오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는 반짝 식당도 비정기적으로 운영한다.표고 달래 볶음 된장 8100원, 두릅 아스파라거스 초절임 1만8000원, 봄여름가을겨울 곶감말이 1만3000원(오리지널·비건)·1만5000원(초콜릿). 서울시 성동구 한림말길 22-20(비탈쪽 1층 초록 문).공간 뒷동산: 위트 넘치는 공간에서 즐기는 전통 술과 안주“송대영 작가가 운영하는 양조장이자 안주가 있는 작은 술집입니다. 엉뚱하고 위트 넘치는 로고와 그래픽 디자인은 송대영, 가구와 공간은 박길종 디자이너가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에르메스 매장 쇼윈도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투박하고 따뜻한 나무를 소재로 한 공간은 뒷동산 능선처럼 곡선 위주라 모든 모서리들이 동글동글해요. 식기, 콘센트, 휴지 갑까지 공간에 맞춰 직접 제작했다고 합니다.”전통주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맛보기가 취미였던 송 작가가 100종 넘게 마셔보다 낸 양조장 겸 술집. 모든 술을 감미료 없이 쌀, 물, 누룩만으로 빚는다. 매달 제철 부재료로 계절주도 빚는다. 안주로는 동치미에 맑은 닭육수, 삶은 닭고기, 배, 지단을 얹은 닭김치, 밀가루 살짝 입혀 구운 돼지고기에 양념과 생강을 넣고 볶은 양념가제육 등 옛 조리서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재창조한 음식을 낸다. 전은경씨는 “올가을 새로 선보인 온제육은 술지게미에 숙성한 돼지고기를 아주 약한 열로 천천히 부드럽게 익혀 부추와 함께 담아 육수를 부어 내는 음식”이라고 했다. ‘뒷동산 탁주’ 등 술은 가격이 그때그때 다르다.닭김치 1만7000원, 양념가제육 2만2000원, 감자전·능쟁이 메밀전병 각 1만6000원. 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2길 3 1층.



    전은경 전 월간 디자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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