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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한국 사랑' 어느 정도길래…"이미 일본 넘어섰다" [연예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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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hsfkdls12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23-05-0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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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의 한국 사랑은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에서 기인한다. 지난해 넷플릭스 구독자 중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대 넷플릭스 흥행 1위에 '오징어 게임'이 오른 것을 비롯해 올해 1분기 넷플릭스 실적 발표에서도 한국의 '더 글로리'가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콘텐츠 5위에 올랐다고 공개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로써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10편 중에는 1위 '오징어 게임', 4위 '지금 우리 학교는', 5위 '더 글로리', 7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총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한국의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영화 '기생충'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그리고 '더 글로리'까지 성공하면서 서울이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 가운데 하나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미국 외에 '히트(hit) 시리즈'를 가장 많이 제작하는 국가로 평가했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들의 투자도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디즈니+와 애플TV+도 투자 확대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 아마존도 한국의 콘텐츠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넷플릭스가 아시아의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열쇠는 일본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대변인은 "한국 외 아시아 다른 지역에도 잠재적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BBC의 질문에 "현재로선 없다"고 답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sue123@hankyung.com)

    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839051?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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