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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송경이미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1-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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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군과 경찰이 '경호처 방어막' 지원에서 사실상 빠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수사를 통해서도 경호처를 압박하면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호처가 고립되는 모습인데요, 경호처 내부의 동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경찰, 2차 집행 앞두고 경호처에 경고성 공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대한민국 스위스 집행 당시 채증 자료 분석을 통해 26명이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26명에 대한 신원 확인 요청 공문을 경호처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해 경호처 간부만 4명 입건했지만, 경호처 직원들을 상대로도 수사 범 토지담보대출 위를 넓히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당시 불법 행위 가담 정도 및 향후 불법 행위 여부'를 고려해서 이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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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불법 행위 가담 정도 및 향후 불법 행위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채증 자료 판독 결과에 따라 추가로 신원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

    - 경찰 특별수사단 5백만원대출 공지






    경찰이 경호처에 신원 확인 요청 공문을 보낸 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간부뿐 아니라 간부의 보험설계사급여압류 지시를 받고 '인간 방패' 등에 가담한 경호처 직원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된다는 점을 명확히 전하면서 경호처 직원들의 동요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7일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내일(10일) 출석하도록 3차 요구서를 발송했고,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도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이들을 먼저 체포한 뒤,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 빠지고 경호처만 남는다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가 군이나 경찰을 동원하는 것도 어려워졌습니다.

    관저를 경비하는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대가 체포영장 저지에 투입돼서는 안 된다는 방침이 사실상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영장 집행 때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는데, 이 의견이 사실상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김 장관 대행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1차 집행 때 경호처 지시로 군 병력 일부가 집행 저지에 동원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경찰은 1차 집행 때 사병들도 동원됐으며, 이들은 군 병력은 계급장을 붙이지 않았고 모두 흑색 패딩과 모자, 마스크 등으로 복장을 통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차 집행 때는 일부 병력 동원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를 현역 장병으로 보낸 부모들의 반대도 거셉니다.

    현역 장병 부모들이 꾸린 단체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부모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군인 아들들의 사기와 명예를 헌신짝 취급하는 경호처의 불법과 오만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아들들에게 내란범 호위 사병의 오명을 뒤집어 씌우려는 그 추악한 난동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경호처의 협조 요청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호처가 서울경찰청에 용산 대통령실 본청과 외곽 경비를 각각 담당하는 101·102경비단의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서울경찰청은 "의미가 없다"며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건영 "경호처 MZ세대 직원은 부글부글"
    관저 경호·경비를 맡는 군과 경찰 인력이 빠지면 윤 대통령 앞에는 경호처만 남게 됩니다.

    육군이 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에 낸 자료를 보면, 55경비단 보직 인원은 580여 명, 수방사 33군사경찰경호대 보직 인원은 210여 명입니다.

    경호처 직원은 700여 명입니다. 군과 경찰이 빠지면 이들 경호처 직원만 남게 되는데, 경찰이 2차 영장 집행 동원 규모를 늘리고 대테러 부대인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하면 '경호처 방어막'이 뚫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호처 직원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있다고 합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MZ세대 경호관들이 부글부글한다고 들었다"고 경호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경호처 수뇌부를 두고 사석에서 "저 사람들 미친 거 아니야?"라는 말까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 수면 아래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죠. 그러니까 일부 수뇌부들에 대해서 지금 벌이는 이 망언과 행동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 사람들 미친 거 아니야?'라는 식으로까지도 이야기를 한대요. 사석에서는.
    (중략) 특히 MZ세대 경호관들은 부글부글한답니다.

    - 윤건영 민주당 의원






    경호처 직원들로서는 이미 입건된 박종준 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의 지시를 따르는 것에 불만을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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