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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인터넷게임 ↔ 무료 메가 슬롯 머신 ↔+ 89.rkp925.top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원회 12차 회의]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미디어오늘 로고.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미디어오늘 회의실에서 12차 회의를 열었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 김광원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장, 정철운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박재령 미디어오늘 기자가 참석했다. 이해수 고려대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는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계엄사태, 언론과 연결 지어 기록하려는 노력들 sh공사 임대아파트 ”
김봄빛나래=<'비판과 공격 사이' 메인뉴스 앵커 멘트, 어떻습니까>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 MBC 앵커들의 클로징 멘트가 시민들에게 굉장한 환호를 받고 있는데, 동시에 이것이 객관성,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있다. 독자로서 고민해볼 수 있는 기사를 전해줬다. 이 주제는 미디어오늘이 더 깊게 다뤄도 좋을 것 같다. <광주 기자들 “계 신용회복위원회 대출 엄군 언제 올지 모르니 문 잠그고 호외 만들었다”> 기사도 울림이 컸다. 미디어오늘이 아니었다면 조명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김세현=내란 사태 관련 미디어 소비 양상을 전한 기사들이 좋았다. <비상계엄에 MBC·오마이TV·매불쇼 유튜브 접속 '급증'>, <'유튜브 저널리즘' 시대...“언론중재 대상에 포함해야”> 등이다. 실제로 제 주변 롯데캐피탈 레이디론 20대를 보면 처음엔 포털에서 기사를 보더라도 주변에 공유하는 건 특정인의 발언을 편집한 유튜브 숏츠 등이다. 급격하게 변한 미디어 소비 양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 12월11일 미디어오늘 1480호 1면.
개인회생부채증명서
▲ 11일자 미디어오늘 7면 기사.
김광원=계엄사태를 언론과 연결 지어 기록하려는 노력을 평가하고 싶다. <윤석열 정부, 언론장악 '계엄군'이었다> 등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언론계에선 그간 저강도의 내란이 지 새마을금고서민대출 속됐다. 개인적으로 반가웠던 기사는 <술 마시다, 집에서 양말 벗다가 국회로 뛰쳐나간 기자들>이다. 보수성향 언론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자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진영을 떠나 이번 사태만큼은 언론인들이 '한마음 한뜻'이라는 게 울림이 있었다.
이해수= 기사가 유의미했다. 여성의 정치참여를 칭찬의 대상으로 보는 태도가 역설적으로 이들이 정치에 참여한 배경을 가린다는 걸 지적했다. 다수 언론이 응원봉을 손에 쥔 2030 여성이 민주주의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런 것들이 '강남역 살인사건', '미투운동' 등 그간의 페미니즘 정치 역사를 지울 우려가 있다.
김어준 제보 논란, 사실관계 전달 넘어 미디어오늘 관점 넣어야
김봄빛나래=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기자회견 등 내란 주범들의 발언을 그대로 생중계하는 언론사들이 많다. 취재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건 문제라고 본다. 언론단체에서도 내란범들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지 말라는 긴급성명을 내기도 했다. 미디어오늘도 다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지점이다.
김세현=계엄에 대한 의혹이 이전부터 민주당에서 나왔었다. 그 주장도 나름의 분석을 거쳐 등장한 것일 텐데 결과적으로 '예언이 맞았다' 등의 보도가 나오는 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실질적인 계엄 가능성이 그때 얼마나 됐는지, 미리 대처할 수는 없었는지 등의 내용도 고민할 수 있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 25일자 미디어오늘 6면 기사.
김광원='한동훈 사살설' 등 국회에 출석한 김어준씨 제보가 화제가 됐다. 한국일보가 검증에 나서고 민주당이 반박하면서 미디어오늘에서도 <'김어준 제보 상당한 허구' 한국일보 보도 후폭풍> 기사가 나왔는데 단순 사실관계 전달을 넘어 미디어오늘만의 관점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김어준씨 스스로 사실 확인이 덜 된 내용이라고 전제를 달았는데 워딩이 그대로 쏟아진 건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수=탄핵 집회에 모인 다양한 얼굴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기대한다. 2030대 여성 외에도 이번 탄핵 집회는 장애인, 성소수자, 농민, 비정규직 노동자 등 소외되고 억압받았던 이들의 존재감이 컸다. 이들은 '윤석열 탄핵'이라는 대의를 넘어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성소수자 차별과 장애인 이동권 등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케이팝 문화같은 화려한 집회에 주목했다면 이젠 '혐오 없는 광장'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 이들의 구호와 연대를 담아낸 기사를 보고 싶다.
김봄빛나래=드라마 '정년이' 감독과 한 인터뷰를 재밌게 봤는데 서면 인터뷰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드라마를 놓고 관심과 비판이 팽팽하던 드라마였다. 여성 서사를 강조해 호응을 받았지만 원작의 주요 인물이 사라져 서사가 바뀌었다는 문제 제기도 받았다. 마지막화까지 논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교과서적인 답변 위주라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들었다.
이해수=지역기자의 시선 <행동하는 여성들과 졸렬한 남성들>이 아쉬웠다. 집회 현장에서 일베 용어를 내뱉고 도망친 10대 남성의 일례를 언급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2030대 여성의 정치참여에 주목하며 집회 참여율이 낮았던 젊은층 남성을 비난하는 논조였다. 남성의 참여율이 낮았다는 분석 그 이상으로 이들을 비난해 자칫 성 대결 구도로 프레이밍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남성이 집회 참여에 소극적이었는지 추적하고 어떻게 민주시민으로 견인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봄빛나래, 김광원, 이해수, 김세현 독자위원.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미디어오늘 로고.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미디어오늘 회의실에서 12차 회의를 열었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 김광원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장, 정철운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박재령 미디어오늘 기자가 참석했다. 이해수 고려대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는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계엄사태, 언론과 연결 지어 기록하려는 노력들 sh공사 임대아파트 ”
김봄빛나래=<'비판과 공격 사이' 메인뉴스 앵커 멘트, 어떻습니까>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 MBC 앵커들의 클로징 멘트가 시민들에게 굉장한 환호를 받고 있는데, 동시에 이것이 객관성,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있다. 독자로서 고민해볼 수 있는 기사를 전해줬다. 이 주제는 미디어오늘이 더 깊게 다뤄도 좋을 것 같다. <광주 기자들 “계 신용회복위원회 대출 엄군 언제 올지 모르니 문 잠그고 호외 만들었다”> 기사도 울림이 컸다. 미디어오늘이 아니었다면 조명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김세현=내란 사태 관련 미디어 소비 양상을 전한 기사들이 좋았다. <비상계엄에 MBC·오마이TV·매불쇼 유튜브 접속 '급증'>, <'유튜브 저널리즘' 시대...“언론중재 대상에 포함해야”> 등이다. 실제로 제 주변 롯데캐피탈 레이디론 20대를 보면 처음엔 포털에서 기사를 보더라도 주변에 공유하는 건 특정인의 발언을 편집한 유튜브 숏츠 등이다. 급격하게 변한 미디어 소비 양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 12월11일 미디어오늘 1480호 1면.
개인회생부채증명서
▲ 11일자 미디어오늘 7면 기사.
김광원=계엄사태를 언론과 연결 지어 기록하려는 노력을 평가하고 싶다. <윤석열 정부, 언론장악 '계엄군'이었다> 등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언론계에선 그간 저강도의 내란이 지 새마을금고서민대출 속됐다. 개인적으로 반가웠던 기사는 <술 마시다, 집에서 양말 벗다가 국회로 뛰쳐나간 기자들>이다. 보수성향 언론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자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진영을 떠나 이번 사태만큼은 언론인들이 '한마음 한뜻'이라는 게 울림이 있었다.
이해수= 기사가 유의미했다. 여성의 정치참여를 칭찬의 대상으로 보는 태도가 역설적으로 이들이 정치에 참여한 배경을 가린다는 걸 지적했다. 다수 언론이 응원봉을 손에 쥔 2030 여성이 민주주의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런 것들이 '강남역 살인사건', '미투운동' 등 그간의 페미니즘 정치 역사를 지울 우려가 있다.
김어준 제보 논란, 사실관계 전달 넘어 미디어오늘 관점 넣어야
김봄빛나래=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기자회견 등 내란 주범들의 발언을 그대로 생중계하는 언론사들이 많다. 취재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건 문제라고 본다. 언론단체에서도 내란범들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지 말라는 긴급성명을 내기도 했다. 미디어오늘도 다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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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자 미디어오늘 6면 기사.
김광원='한동훈 사살설' 등 국회에 출석한 김어준씨 제보가 화제가 됐다. 한국일보가 검증에 나서고 민주당이 반박하면서 미디어오늘에서도 <'김어준 제보 상당한 허구' 한국일보 보도 후폭풍> 기사가 나왔는데 단순 사실관계 전달을 넘어 미디어오늘만의 관점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김어준씨 스스로 사실 확인이 덜 된 내용이라고 전제를 달았는데 워딩이 그대로 쏟아진 건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수=탄핵 집회에 모인 다양한 얼굴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기대한다. 2030대 여성 외에도 이번 탄핵 집회는 장애인, 성소수자, 농민, 비정규직 노동자 등 소외되고 억압받았던 이들의 존재감이 컸다. 이들은 '윤석열 탄핵'이라는 대의를 넘어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성소수자 차별과 장애인 이동권 등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케이팝 문화같은 화려한 집회에 주목했다면 이젠 '혐오 없는 광장'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 이들의 구호와 연대를 담아낸 기사를 보고 싶다.
김봄빛나래=드라마 '정년이' 감독과 한 인터뷰를 재밌게 봤는데 서면 인터뷰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드라마를 놓고 관심과 비판이 팽팽하던 드라마였다. 여성 서사를 강조해 호응을 받았지만 원작의 주요 인물이 사라져 서사가 바뀌었다는 문제 제기도 받았다. 마지막화까지 논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교과서적인 답변 위주라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들었다.
이해수=지역기자의 시선 <행동하는 여성들과 졸렬한 남성들>이 아쉬웠다. 집회 현장에서 일베 용어를 내뱉고 도망친 10대 남성의 일례를 언급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2030대 여성의 정치참여에 주목하며 집회 참여율이 낮았던 젊은층 남성을 비난하는 논조였다. 남성의 참여율이 낮았다는 분석 그 이상으로 이들을 비난해 자칫 성 대결 구도로 프레이밍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남성이 집회 참여에 소극적이었는지 추적하고 어떻게 민주시민으로 견인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봄빛나래, 김광원, 이해수, 김세현 독자위원.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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