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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 청년작가 초대전 심사 결과 배병희 김지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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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2,395회 작성일 17-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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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문화재단 내년 청년작가초대전 심사결과, 배병희 김지현 작가 선정
    국내외 오가며 자신의 역량 키우고 활발하게 발표 
    우진문화재단의 내년 청년작가초대전에 배병희 김지현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작가는 국내외를 오가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미술이 더 이상 지역에 안주하지 않으며, 작가의 노력과 제도적 뒷받침에 따라 얼마든지 국외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두 작가는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진문화재단의 초대작가선정이 이 점에만 주목한 것은 아닙니다. 작가의 활동기반이 우리 지역인지가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배병희 김지현 작가는 우리 지역에서 교육받고 예술적 훈련을 받았으며, 동료 선후배와 부단히 부대끼며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남다른 수월성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이들의 빛나는 성취가 우리 미술에 찰진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모에 응해주신 22명의 작가님들과 먼거리를 오가며 심사를 맡아주신 서울시립미술관 최효준 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배병희 / 조각
    ‘빌딩 위 시민들’을 주제로 주로 나무조각 작품을 작업. 1.5~2m 크기의 중대형 작품을 포함한 20여점의 목조각과 철판과 채색된 나무조각을 사용한 설치, 다채널 비디오와 오디오를 이용한 설치 등을 선보일 계획
    1981년생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전공 졸업
    독일 아라누스 조형예술대 조소과 석사
    전북대 예술대학원 미술학과 조소전공 박사수료
    충남대 출강
    개인전 6회(독일, 서울, 전주, 서산)
    단체전 60여회(독일, 스위스, 노르웨이, 일본, 한국)
    모바일 010-5511-6485
    ■김지현 / 서양화
    ‘Swan Lake’를 주제로 평면회화와 입체설치를 작업할 예정. 500호 규모의 대작 2점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소품을 배치하고, 인체 전신 입상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임
    1984년생
    전주대 미술학과 졸업
    성신여대 융합디자인예술대학원 공공미술전공 졸업
    2015 개인전 ‘#1 Pride, Prejudice & Zombie’ / 전주 우진문화공간
    단체전 25회(이탈리아, 서울, 광주, 전주)
    현재 중국 상하이 윤아르떼 레지던시 참가중
    카카오톡 아이디 : ji67hyun
    *모바일은 중국전화라 통화 어렵습니다.
    ■심사평
    최효준(서울시립미술관장)
    김지현은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에 천착하며 다양한 형식 실험을 계속하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꼴라주를 혼용하여 소비시대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키치적 감성을 가미하여 실존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투영하고자 하는 자세는 바람직하다. 그런데 그런 방향 자체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것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다. 내용의 충실함, 형식의 완성도를 다져 나가고 명료한 사회적 문제 의식을 벼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진을 빈다.

    배병희는 거칠게 잘라진 나무를 재료로 질박하고 투박한 형태의 서민적 도상을 입체로 표현하는데 일관성을 보인다. 완성도 면에서 고르고 안정적이다. 그런데 자칫하면 형식적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이 조각을 다루며 보여 주는 무애한 다양성, 한계없는 상상력, 그런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군상은 개별 상의 개성이 살아 있을 때 군상 답다. 형식적 고착과 내용적 무색무취함을 경계했으면 한다.
     
    *공개하지 않으나 선정되지 못한 두 작가에 대한 심사위원의 언급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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