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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완창무대 2020년 완창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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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1,482회 작성일 20-05-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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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의 본향 전주의 자존심을 세울 ‘전주완창무대’ 2020년 완창자가 선정되었습니다.

    ‘판소리완창’은 한 바탕의 소리를 한 무대에서 한 명의 소리꾼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공연형식입니다. 

    3월30일 마감한 공개모집에 전국에서 모두 50명이 지원, 평균 10:1의 경쟁을 보였습니다. 

    완창에 대한 소리꾼들의 갈증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1차 서류심사, 2차 음원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의 완창자를 선정했습니다. 

    완창자들은 10월17일부터 매주 토요일 한바탕씩 완창공연을 갖게 됩니다. 


    [심사위원]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장) / 유수정(국립창극단 예술감독) / 한지영(전주세계소리축제 콘텐츠운영부장) / 

    최락기(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김선희(우진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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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된 완창자


    수궁가 - 김선미

    1979년생
    국립국악고, 한양대 국악과, 한양대 대학원 졸업. 

    전북대 대학원 문화통상 박사과정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이수 

    제20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추담 홍정택 사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역임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공연(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견명창 소리담의 남도민요 2집 발매(2019) 

    김선미 명창의 수궁가는 홍정택명창의 간결하고 분명한 선율과 너름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창은 맑고 깨끗한 음식, 시원한 고음, 정확한 발음으로 고저장단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수궁가의 해학적인 아니리를 잘 구사하며 등장하는 캐릭터와 줄거리를 연구하여 소리의 이면을 잘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기, 이진용의 북장단에 맞추어 3시간30분 공연한다. 


    춘향가 - 방수미 

    1975년생
    추계예술대 졸업, 우석대 대학원 한국음악과 수료 

    남해성, 성우향, 오갑순, 조통달, 윤진철, 강송대 사사 

    문화체육관광부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2)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2016) 

    KBS국악대상 판소리부문 수상(2018) 

    전주판소리합창단 단장(2006-현재) 

    우리소리앙상블 하랑가 예술감독(2018-현재) 

    방수미명창의 춘향가는 동편소리와 서편소리의 장점을 간직한 김세종제 춘향가이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창극화되지 않아서 옛 명창들의 더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사설이나 음악의 짜임새가 아름답다. 

    애절함과 열정을 갖춘 방수미 명창은 왕성한 공연활동 속에서도 완창에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태영 전준호 조용수 등 고수와 6시간 공연한다.


    적벽가 - 안이호

    1980년생
    서울대 국악과 동대학원 졸업,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김영자, 김일구, 박계향, 성우향, 송순섭, 정회석 사사

    KBS국악대상 판소리부문 수상 

    KBS국악대경연 판소리부문 장원 

    음악극 ‘적로’ 박종기 역 

    정동극장 기획공연 ‘적벽’ 조조 역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 충삼 역 

    이날치밴드 활동 

    안이호 명창이 부를 적벽가는 박봉술제이다. 

    김일구 명창에게서 전수받은 이 소리는 송만갑으로부터 전해진 것이다. 

    당초 ‘삼고초려’ 부분이 없는 ‘민적벽가’였은 박봉술이 김동준으로부터 이 대목을 전수받아 보충했다고 한다. 

    전쟁의 양상, 불가피하게 뛰어든 인물들의 애환이 때론 씩씩하고 웅장하게, 대론 가슴을 저미는 애잔함이 묻어난다. 

    조용수 전준호 고수와 더불어 3시간30분 공연한다. 


    흥보가 - 이지숙

    1984년생
    전북대 한국음악과 졸업 

    이일주 사사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국가브랜드공연 ‘백구가 부르는 진도아리랑’ ‘굿극 씻금’ 주연 

    제1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판소리 수궁가 공연 

    2013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 눈을 뜬다’ 뺑파역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마당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 공연 

    이지숙 명창이 부를 흥보가는 정교한 연기력과 감정표현이 탁월한 동초제 소리이다. 

    등장인물의 표현에 초점을 두어 인물간의 성격 대비가 뚜렷하고 생동감 있게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동초 김연수가 활동당시 대세소리이던 송만감의 소리에 신재효의 박타령 사설을 받아들여 새롭게 완성한 소리이다. 

    김형주 고수와 짝을 이뤄 4시간 공연한다. 


    심청가 - 장문희

    1976년생
    서울국악예고, 우석대 국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수료 

    제1회 공주전국명창명고대회 명창부 장원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전주MBC창사50주년기념 특별기획 광대전4 명창대첩 왕중왕전 우승 

    M.net 더마스터 ‘음악의 공존-위로’ 그랜드마스터(2017)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기념앨범 ‘판소리’ 발매 

    동초제 심청가 완창음반 발매(2019) 

    장문희 명창이 부를 심청가는 동초제이다. 

    동초제 심청가는 기존의 신재효 창본을 인용하거나 발췌하고 장단형도 다양한 형태로 전개시켰으며 

    선율의 진행이나 시김새의 활용이 보다 극적으로 전개되는 특징이 있다. 

    이날치-이일주 가문의 혈통을 이어받은 이 시대 대세 소리꾼 장문희 명창은 엠넷의 더마스터 최정상에 올라 

    판소리의 예술성을 크게 부각시켰으며 의욕적인 앨범발매 등으로 월드뮤지션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용복 조용수 고수와 함께 5시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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