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열리는 판소리 완창무대 참여할 소리꾼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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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열리는 판소리 완창무대 참여할 소리꾼 전국 공모
공모기한 : 2020년 3월 31일(화)
완창무대 공연 : 2020년 10 ~ 11월
주최 : 전주시 / 주관 : 우진문화재단
■<전주완창무대> 왜 필요한가요?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세계가 그 전승가치를 인정한 전통예술입니다. 판소리가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함에도 현존하는 판소리를 원형 그대로 완창하는 연행(演行) 보존은 국내 어디에서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주는 판소리 유네스코 등재의 주역이며 조선시대 이래 판소리가 가장 활발하게 전승된 고장으로 판소리의 원형 보존의 사명감을 안고 있습니다.
한명의 소리꾼이 소리 한 바탕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완성하는 공연을 정례화 함으로써 1인 예술 판소리의 원형이 명실상부한 전승체계를 유지하는 전통을 생성하고자 합니다.
완창무대를 통해 소리의 고장 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관객·소리꾼들과 함께 전주가 판소리의 종주도시임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어떤 소리꾼이 참여하나요?
이 공연은 전국의 모든 소리꾼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만 25세 이상의 남녀 소리꾼 누구나, 판소리를 업(業)으로 삼고 있는 소리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판소리 다섯바탕 중 본인이 부르고 싶은 소리를 적시하여 공모에 응합니다.
2020년 3월 31일(화)까지 이메일로 접수, 심사에 의해 4월 최종 참여자를 선정합니다.
*우진문화재단 이메일 : woojin7223@naver.com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각 소리별 1인을 선정합니다.선정된 소리꾼은 4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소리를 충분히 가다듬어, 본인이 호흡을 맞출 고수를 직접 선택하여 공연을 하게 됩니다.
■<전주완창무대>는 어떻게 공연되나요?
<전주완창무대>는 한 바탕의 소리를 1명의 소리꾼이 고수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공연합니다. 2020년 10월 17일(토)부터 11월4일(토)까지 총 5회, 매주 토요일 한 바탕씩 완창 공연이 이뤄집니다.
공연한 소리꾼에게는 500만원의 출연료(고수 포함)과 전주시장이 직접 ‘완창기념패’를 증정합니다.
■<전주완창무대>는 관객과 소리꾼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소리꾼은 소리를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소리의 길에 들어와 스펙을 쌓기 위해 경연대회도 나가고 경력에 도움이 될 공연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다보면 소리의 원형을 잠시 잊기도 합니다. 대부분 선생님께 소리배우기를 마칠 때 책걸이 개념으로 하고 완창은 까마득히 잊혀집니다. 완창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지난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완창에 도전함으로써 자신이 걸어온 소릿길을 돌아보고 소리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묻는 전환점이 됩니다. 진정한 소리꾼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관객은 완창공연을 보며 우리 전통예술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10~20분, 혹은 1시간 내외의 토막소리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체험입니다. 각 소리의 서사구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하고, 그 서사가 가락에 따라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이 예술을 업으로 살아가는 소리꾼과 고수의 애환에 공감하는 경헙을 합니다.
<전주완창무대>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판소리의 고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 바랍니다.
문의 : 우진문화재단 063-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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