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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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제서예가협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서 2007년 정기전 `한국의 눈雪( )시 서예전’
국제서예가협회(회장 이돈흥)가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2,3층 전시장에서 2007년 정기전 ‘한국의 ‘눈(雪)시 서예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 조상들이 남긴 「눈(雪)」에 관한 시를 서제로 택하여 창작한 17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를 기획한 전북대 김병기 교수(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눈(雪)과 관련이 깊은 한국의 대표적 작품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歲寒圖)를 세계적인 명작으로 부각시킬 생각이다. 이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서예가협회는 우리나라의 역대 문집을 일일이 검색하여 300여 수의 「눈(雪)」시를 발굴, 회원들끼리 서로 돌려보며 공부를 했다고 한다.
국제서예가협회는 지난 2014년에는 회원들이 평소 애송하는 한시를 1편씩 선택하여 상세한 주해와 소감을 달아 《한국한시 316》의 출간함으로써 한국 서단에 신선한 연구 분위기를 조성했다. 2015년에는 《한국한시 316》에 수록한 시를 작품화한 전시를 성대하게 개최함으로써 ‘서제의 내용을 꿰뚫어 이해하고 신명나게 쓴 작품 저시’였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모은 작품집을 출간하여 「지상전(紙上展)」을 개최함으로써 “세 사람이가는 길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 必有我師焉)”의 마음가짐의 관마(觀摩)정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번의 ‘한국의 「눈(雪)」시 서예전’도 주제의 참신성과 시의성과 진지성으로 인하여 한국 서단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5일 전시 개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시와 서예-서제선문(書題選文)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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